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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9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9월 1일

교육부는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에 성소수자를 포함시켜라!

지난 8월, 교육부는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5·18 조롱’ 사건을 계기로 ‘혐오·차별 표현 대응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가 민원을 우려해 성소수자 관련 내용을 삭제한 채 가이드북을 발행하려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차별금지법제정연대를 비롯한 여러 인권·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교육부의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 제작 과정과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9월 3일


노동법 밖 노동자들의 행진을 시작한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하라! 9월 12일 ‘노동법 밖 노동자들의 행진’을 앞두고 하반기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특수고용, 플랫폼, 프리랜서 등 노동법 밖에 방치되어있는 노동자들이 노동의 권리를 요구하는 발언들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들에게 ‘일하는 사람 기본법’으로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하지만 노동의 권리 기본법인 근로기준법의 예외적 존재로 만들 뿐입니다. 행진은 이제 시작입니다.


9월 8일


HL만도 하청노동자 김승모 님의 명복을 빕니다

7월 22일, HL만도 하청노동자 김승모 님이 혼자 일하던 중 기계에 끼여 돌아가셨습니다. 10년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안전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49재인 9월 8일 인권·노동안전단체가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62일 간의 투쟁 끝에 실질적 경영책임자인 정몽원 회장이 뒤늦게 사과하며 9월 23일 장례를 치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중대재해 없는 세상을 향한 투쟁은 이어집니다.


9월 8일

기후정의행진 어떻게 참가할까

919 기후정의행진을 앞두고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사전모임을 가졌습니다. 지구를 불태우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폭주를 멈출 수 있을지, 공공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발전비정규직 투쟁은 어디쯤 가고 있는지를 각각 가원, 이태성 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지역별로 준비되는 행진 상황도 나누고, 이번 <평등으로>에 어떤 글들이 실리는지도 미리 보았습니다. 따로 또 함께 기후정의행진 갈 준비 끝!


9월 10일

성소수자를 삭제한 ‘혐오·차별 표현 대응 가이드북’의 문제를 진단한다

국회에서 성소수자를 삭제한 ‘혐오·차별 표현 대응 가이드북’의 문제를 진단하는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차별금지의 원칙에 비추어 교육부 가이드북의 문제를 살피고, 학교 현장과 성소수자 청소년의 입장에서 교육부의 시도가 얼마나 차별과 혐오를 키우는 방식인지 함께 토론하였습니다. 교육부는 회피가 아니라 성소수자 관련 내용을 원상복구하여 제대로 된 가이드북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9월 11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 워크숍 <평등을 향해>

2026년 하반기 활동 계획을 토론하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전체 활동가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입법 운동으로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활동을 돌아보고, 제정으로 나아가기 위한 활동 계획을 힘차게 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마주치는 자리가 마구마구 열릴 것 같습니다.


9월 11일


인권의 보루 무너뜨리는 안창호는 사퇴하라

안창호 씨가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있어 온 2년, 인권위가 인권의 보루가 아닌 혐오차별의 온상으로 전락해온 시간입니다. 내란 세력 비호, 소수자 인권 탄압에 앞장서는 안창호 씨에 인권위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랑방도 시민사회 릴레이 1인 시위에 함께 했습니다.


9월 13일

모이자! 9.13 전국이주노동자대회!

9월 13일, ‘좋은’ 일자리, 평등한 사회를 향한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서울고용노동청 앞으로 모였습니다. 울산 HD 현대중공업 노동자부터 외국어강사, 농업노동자까지 다양한 현장에 있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오늘의 투쟁이 하나의 업종, 하나의 사업장을 바꾸는 것을 넘어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임을 다시 새길 수 있었습니다.


9월 17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2026년 하반기 전체회의

2026년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하반기 전체회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지난 활동가 워크숍에서 토론한 활동 계획을 확정하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앞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랑방과 희망법에서 각각 집행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다시 공동집행위원장 체계를 갖추었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차근히 불을 지펴나가고 있습니다.


9월 18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반대한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15일 ‘미국 침략전쟁 중단 한국군 파병반대 긴급행동’이 확대 출범하며 행진과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18일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은 없다”면서도 안전을 위해 “청해부대의 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은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우회 파병 시도를 중단하라는 행진은 계속되었습니다. 무엇을 보내든 침략전쟁 거들기라는 사실은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9월 19일

“지구를 불태우는 폭주를 멈춰라!” <9.19기후정의행진>

매년 9월 열리는 기후정의행진, 전국에서 크고 작은 17개의 지역에서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3대 메가프로젝트 중단’이라는 명확한 정세적 과제를 제기하며, 기후부정의 체제에 맞서는 기후정의의 관점으로 다양한 운동 세력을 연결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사전대회로 '메가 착취 메가 파괴 메가프로젝트 저지 결의대회'도 열렸습니다. 앞으로도 기후정의의 이름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맞서는 후속 투쟁을 이어갑니다!


9월 22일


이주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보장하라!

작년 2월, ㈜ 일강의 이주노동자들은 강제노동과 인권침해를 해결하기 위하여 금속노조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측의 인사관리자는 강제추방과 부당해고를 들먹이며 탈퇴를 종용하고, 실제로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이주노동자를 해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금속노조 일강지회는 40일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강의 인권유린에 대해 국가인권위가 책임지고 조사하여 인권침해 구제하라는 요구를 담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9월 22일


메가특구법 저지와 3대메가프로젝트 규탄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

총력전, 속도전 전격전을 강조하며 전쟁을 치르듯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몰아붙이고 있는 현실 속 정부는 메가특구특별법을 제정해 각종 사회적 안전장치를 무력화하고, 기업 투자를 위한 규제 특례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노동권, 기후정의, 공공성을 훼손하며 특정 대기업의 이익을 위한 특혜를 몰아주는 메가특구법을 저지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을 규탄하기 위해 100여 개가 넘는 시민사회운동 단체들이 함께 '공동행동'을 출범 시켰습니다.


9월 30일

최교진 교육부 장관님, 성소수자 교직원·청소년과 만납시다!

성소수자를 삭제한 ‘혐오·차별 표현 대응 가이드북’을 발행하려던 교육부가 의견을 수렴하겠다더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시 한번 제대로 된 가이드북을 발행할 것을 촉구하며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학교는 성소수자 청소년은 물론 교사와 교직원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교육부 장관은 제대로 된 혐오·차별 대응을 위해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