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정치'
가원 정치… 이렇게나 쓸 말이 없을 줄이야. 다가오는 3월 23일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에서 정치에 대한 내 할 말의 실마리를 찾고 싶다. 미류 명절이면 친척 어른들이 묻곤 했다. "나중에 정치할거냐?" [...]
후원인 소식지 <사람사랑> 사랑방 활동가들의 아그대다그대 이야기
가원 정치… 이렇게나 쓸 말이 없을 줄이야. 다가오는 3월 23일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에서 정치에 대한 내 할 말의 실마리를 찾고 싶다. 미류 명절이면 친척 어른들이 묻곤 했다. "나중에 정치할거냐?" [...]
해미 선택은 신중하게, 결제는 과감하게. 멋진 신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그간의 선택지 중 그나마 최선인 걸 골라 빨리 털어버리려는 마음에 가깝다. 그리 잦지 [...]
몽 습관처럼 귀에 에어팟을 끼고 걷다가 갑자기 시간, 풍경, 감정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그런 순간은 아주 드물지만, 그래서 선물 같다고 느껴진다. 가원 선물은 받는 거 보다 주는 걸 [...]
몽 상담 20회차에 이르러서야, 거부하지 못하고 그저 내 몫으로 감내해야 한다고 여겼던 어떤 한마디가 10년 넘게 마음 깊숙한 곳에 박혀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렇게 보내온 10년이 지금의 나 [...]
어쓰 얼마 전 지리산 자락 귀정사에 있는 '사회연대쉼터'에 다녀왔다. 낮이 점점 짧아지는 가을의 끝무렵인데다가 깊은 산 속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저녁 6시만 되어도 휴대폰 불빛 없이는 걸어다닐 수 없을 정 [...]
몽 깃발 들기의 핵심은 체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요령이었다. 체구가 작은 사람도 깃발 들다 보면 나름 요령을 익히게 되더라는 오랜 경험담. 요즘은 물어보지 않고 냅다 깃발 뺏어가는 상황은 없어져서 좋다. 하지 [...]
몽 쌍둥이 자매가 있고 생일이 만우절이라고 하면 다들 만우절에 학교에서 '교실 바꿔치기' 해봤냐고 물어본다. 나도 못해본 건 쫌 아쉽지만... 외모와 목소리가 아무리 비슷한 쌍둥이라도 서로 성격이나 기질이 [...]
어쓰원래 추위에 약하고 더위를 많이 타지 않는 편이었다. 언제나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다고 말해왔는데, 올여름을 겪으며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그저 출근길 지하철역까지 잠깐 걸었을 뿐인데도 땀에 흠뻑 젖을 때 [...]
정록 '상담'이라는 명함이나 간판을 달고 있는 곳에서 상담을 받은 경험은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우리는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상담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상담'을 받아보면 또 다르려나? [...]
가원 흔히 쓰는 ‘자존심을 세운다’ 내지는 ‘부린다’라는 표현을 들으면 ‘자존심’이 부정어처럼 들리는데, 심리학적으로는 자기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의미한다고 한다. 고로 자존심을 세우는 건 자기에 대한 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