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선풍기'
가원 과거의 여름은 선풍기의 계절이었던 거 같은데, 이제 더우면 무조건 에어컨을 찾게 된다. 더위가 예전 같지 않은 탓도 있지만, 작은 더위도 못(안)참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몽 최근에 휴가로 다녀온 [...]
후원인 소식지 <사람사랑> 사랑방 활동가들의 아그대다그대 이야기
가원 과거의 여름은 선풍기의 계절이었던 거 같은데, 이제 더우면 무조건 에어컨을 찾게 된다. 더위가 예전 같지 않은 탓도 있지만, 작은 더위도 못(안)참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몽 최근에 휴가로 다녀온 [...]
직구: 해외 직접 구매의 줄임말. 주로 한국에서 직접 살 수 없는 물건을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하는 방법을 말한다. 몽 내 인생에 직구란 없었다… 단 한 번도. 국내 인터넷 쇼핑도 검색 첫 페이지 [...]
해미 “선생님, 이거 많이 아픈가요?” 치과 진료를 받거나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때, 최근엔 코로나로 콧구녕을 쑤시는 등 내 예측도 통제도 벗어나는 일을 앞두고 의사나 간호사 쌤께 꼭 물어보는 말이다. 그러 [...]
정록 코로나 때 집안에 들인 3종류의 식물들이 잘 살고 있다. 조그만 화분들 몇 개는 어딘가에서 얻어서 키워봤지만, 이렇게 작정하고 들인 식물들은 처음이었다. 물 주는 거 생각 않고 있다가 왠지 말라보일 때 [...]
가원 정치… 이렇게나 쓸 말이 없을 줄이야. 다가오는 3월 23일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에서 정치에 대한 내 할 말의 실마리를 찾고 싶다. 미류 명절이면 친척 어른들이 묻곤 했다. "나중에 정치할거냐?" [...]
해미 선택은 신중하게, 결제는 과감하게. 멋진 신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그간의 선택지 중 그나마 최선인 걸 골라 빨리 털어버리려는 마음에 가깝다. 그리 잦지 [...]
몽 습관처럼 귀에 에어팟을 끼고 걷다가 갑자기 시간, 풍경, 감정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그런 순간은 아주 드물지만, 그래서 선물 같다고 느껴진다. 가원 선물은 받는 거 보다 주는 걸 [...]
몽 상담 20회차에 이르러서야, 거부하지 못하고 그저 내 몫으로 감내해야 한다고 여겼던 어떤 한마디가 10년 넘게 마음 깊숙한 곳에 박혀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렇게 보내온 10년이 지금의 나 [...]
어쓰 얼마 전 지리산 자락 귀정사에 있는 '사회연대쉼터'에 다녀왔다. 낮이 점점 짧아지는 가을의 끝무렵인데다가 깊은 산 속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저녁 6시만 되어도 휴대폰 불빛 없이는 걸어다닐 수 없을 정 [...]
몽 깃발 들기의 핵심은 체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요령이었다. 체구가 작은 사람도 깃발 들다 보면 나름 요령을 익히게 되더라는 오랜 경험담. 요즘은 물어보지 않고 냅다 깃발 뺏어가는 상황은 없어져서 좋다.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