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주사
가원 유년시절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는 실로 엄청났다. 소아과를 찾아 주사를 맞은 날은 어김없이 패닉 상태로 모친 등에 업혀 병원을 빠져나왔었다. 나는 그때에 비하면 주사를 잘 맞는다. 나를 거뜬히 업을 사람 [...]
후원인 소식지 <사람사랑> 사랑방 활동가들의 아그대다그대 이야기
가원 유년시절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는 실로 엄청났다. 소아과를 찾아 주사를 맞은 날은 어김없이 패닉 상태로 모친 등에 업혀 병원을 빠져나왔었다. 나는 그때에 비하면 주사를 잘 맞는다. 나를 거뜬히 업을 사람 [...]
아해 내 인생에 재택근무 한번 해보고 싶다. 정록 처음에는 집에서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온라인 회의도 어색하다가 적응되니 또 할 만했다. 그런데 재택근무가 길어지니 알 수없는 고립감, 일을 [...]
아해 언택트 시대에 안부를 자주 물어야한다고 하지만,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고 지내는 편이지만, 그래도 안부를 나눌 때를 놓치지 않기를 스스로 바란다. [...]
민선 사랑방 로고는 귤을 닮았다. 우주 안에서 자유롭고 평등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는데, 꼭 가로로 자른 귤의 단면 같다. 사랑방 로고색이 주황색이 아닌 다른 색이었다면 귤을 떠올리지 않았겠지만, 과 [...]
정록활동을 하다보면 각종 행사나 토론회 홍보와 모집을 하게 된다. 보통 그 결과는 신통치 않은데, 내가 모집하는 역할이 아니라 반대로 그런 행사나 토론회 등에 참여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면…. 소수라도 그 [...]
세주 이번 코로나 유행이 있기 전에는 이렇게 까지 열렬하게 마스크를 써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미세먼지 때문에 썼던 정도 였을까? 그 전까지 인터넷 기사에서 유명인들이 일종의 ‘턱 [...]
민선 색깔도 문구도 가지각색 다양한 단체티를 모으면서 입고 다니는 것을 나름 멋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단박에 알아볼 수 없는 단체티만 지금은 가끔 입고 다닌다. 시절마다 달라지는 멋이 아닌, [...]
민선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고 했었는데, 사는 곳을 찾았던 나는 이제 사는 것을 찾는다 정록 즐겁게 여행을 하고 난 뒤에 집에 도착하면 여행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안도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
정록 대학 전공 수업으로 ‘박물관학 입문’을 들었었다. 나에게 박물관은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픈 곳이어서 관람자 친화적 박물관에 대한 기획으로 무빙워크를 제안했던 기억이 있다. 2년 전에 유럽 박물관-미술관 [...]
◐디요 식도락은 이제 나와는 가장 거리가 먼 말이 되었다. 얼마 전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살면서 이렇게 먹는 것과 거리두기를 해본 적이 있었나 싶다. 꽤나 괴롭다ㅠ ◐가원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