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의 한달

5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5월 7일, “사랑방, 잘 쉬고 있나?”

사랑방 상임돋움활동가들은 1년에 한 번씩 조직점검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올해 조직점검 워크숍의 주제는 ‘쉼’이었어요. 사랑방 활동의 패턴과 일의 패턴을 살피고, 정비한지 오래 된 휴가 제도도 돌아봤습니다. 휴가 일수가 많다고 해서 곧장 활동가들이 잘 쉬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휴가 제도의 정비와 함께 쉼을 잘 권하고 보장하기 위한 조직의 역할을 고민해 나가보려 합니다.

5월 14일, 코로나19 대응, 지금 필요한 것은

이태원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자체는 재난문자에 불필요한 성 정체성을 명기하고, 언론은 성소수자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전달하기에 바빴습니다. 다행히 검진과 동선 공개 정책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랑방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에서 “혐오와 배제를 넘어서자. 지금 필요한 건 존엄, 평등 연대”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평등할 때 더욱 안전해질 수 있다고 외치는 자리였습니다.

5월 15일 반차별과 페미니즘의 크로스

올해 초에는 변희수 하사의 강제 전역과 트랜스젠더 여성의 숙명여대 입학 등록 포기 건으로 트랜스젠더 이슈로 뜨거웠지요. 곧 코로나19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두 사건이 한국사회에 던진 인권 의제와 그 파장을 깊게 다루어보지 못했는데요, ‘차별금지법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평등업> 5월호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2월 간 이루어진 여성문화이론연구소와의 기획강연의 문제의식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이 읽어주세요~ https://stib.ee/B7B2

5월 19일, <인권재단사람> 재정발전소 간담회

인권운동사랑방 CMS는 인권재단사람의 재정발전소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죠? 그래서 CMS 후원통장에는 ‘인권재단사람’이 기입되는데요. 올해 재정발전소 운영 방식이 조금 달라질 예정이라고 하여 관련한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재정발전소 운영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달라질 운영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5월 20일, 국회 앞 집회 금지법 부활하다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국회 등 일부 장소에서의 집회 금지 규정 효력이 상실됐던 집시법 11조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개악 통과됐습니다.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개악 시도 중단을 촉구했지만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이렇게 일사천리로 개악 처리한 데는 국회와 경찰의 이해관계가 맞닿아있기 때문입니다. 성역으로 남은 국회, 집회의 허가 여부를 정할 권한을 부여받은 경찰에 맞서 위헌적 집시법을 다시 바꿔내야겠습니다.

5월 20일, 21대 국회, 이제는 차별금지법 제정할 때

올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차별금지법 추진 계획을 밝히고, 새롭게 시작한 21대 국회에서 정의당이 차별금지법을 가장 먼저 추진할 5대 과제 중 하나로 발표한 소식을 다들 접하셨나요? 발의조차 되지 못한 20대 국회가 반복되지 않도록,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제정을 위한 활동의 방향을 논의하는 전략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곧 다가올 제정 국면을 어떻게 현실로 성큼 앞당길 수 있을지 깊은 고민을 나눈 시간만큼, 하반기에 사회적 지지를 더 탄탄하게 조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5월 7일, 21일, 노란리본인권모임은 세미나 중!

노란리본인권모임은 새로운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중이에요. 작년 <재난참사 피해자의 권리> 자료집과 <잊지 않고 싶은 당신에게 - 재난 피해자의 권리로 말하다> 핸드북을 발행하며, 재난 상황에서의 차별과 평등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는데요. 관련해서 존 C 머터의 『재난 불평등』을 함께 읽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6월까지 세미나를 진행한 이후 활동 계획도 차차 고민 중이니, 앞으로도 노란리본인권모임의 활동에 관심 가져주세요.

5월 27일, 코로나19, 공단노동자들이 알아야 할 것

코로나19로 공단도 어렵다는 기사를 종종 보게 됩니다. 무급휴업에 들어가거나 해고위기에 놓이거나 임금이 줄어드는 등 공단노동자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을 예상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꼭 알아야할 Q&A와 긴급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선전물을 공단 곳곳에서 배포했습니다. 실태파악을 위해 6월에는 관련 실태조사를 이어 진행하려고 합니다.

5월 2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 발족

세월호 참사 이후 꾸려졌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연대’가 21대 국회에서 꼭 법안 제정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운동본부’로 확대 재발족했습니다. 생명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사회적으로 높아만 가지만 한 해 2,400여 명이 산재로 사망하는 현실입니다. 산재가 단지 우연한 ‘사고’가 아닌 구조적인 ‘사건’이자 경영 책임자의 범죄임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통해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5월 27일, 기후위기비상행동 토론회, ‘어떤 그린뉴딜이 필요한가?’

정부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판 뉴딜계획으로 디지털 뉴딜과 함께 그린뉴딜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기후위기’라는 인식이 없으니, 탄소배출제로 계획은 언급도 되지 않았고, 이명박 정부때 ‘저탄소 녹색성장’과 다르지 않은 녹색산업 일자리 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후위기비상행동에서는 ‘기후운동’의 ‘그린뉴딜’ 관점을 세우고, 앞으로 어떤 싸움이 필요할지 고민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5월 28일, 세월호참사 이후 지난 6년 돌아보기

사랑방은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초기부터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존엄과 안전위원회, 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416연대, 416재단, 노란리본인권모임 등 다양한 형태로 관련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앞으로 사랑방의 활동을 가늠하기 위해서 지난 6년을 돌아보며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라는 구호로 모인 416운동의 흐름과, 세월호참사 이후 만들어진 ‘생명과 안전의 권리’에 기반한 운동의 흐름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다음 2차 워크숍은 ‘생명과 안전의 권리’를 중심으로 7월에 진행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