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요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1박2일 대행진

박근혜-재벌총수를 감옥으로!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파괴 없는 세상 만드는 대행진

다시 추워진다는 주말을 앞두고,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2월 10~11일)  박근혜와 재벌총수들을 감옥으로 보내자 외치며 1박2일로 행진을 합니다.
이명박근혜 정권 하에서 절망 속에 많은 노동자들의 죽음이 이어졌는데, 그 죽음을 기억하면서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파괴 없는 세상을 위해 투쟁해온 노동자들이 함께 행진한다고 합니다. 
이재용 구속이 기각되었을 때 부글부글 화가 났죠.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는 재벌들을 박근혜와 함께 감옥으로 보내자 함께 외치며 행진해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걸으면서 온기를, 힘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자세한 일정 소개는 아래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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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_1486515079.jpg, by 인권운동사랑방
[기자회견문]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박근혜-재벌총수를 감옥으로 대행진에 나서며
 
지난해 6월23일, 월계동의 한 빌라 3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수리하던 삼성전자 서비스 기사가 난간에서 떨어져 숨졌다. 그의 가방에는 먹지 못한 도시락이 있었다. 한 건이라도 빨리 수리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도시락도 못 먹고 난간에 매달렸다. 삼성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했다. 석 달 뒤엔 SK브로드밴드 하청노동자가 비오는 날 전봇대에서 떨어져 죽었다. 엘지전자, 엘지유플러스, 태광티브로드 케이블 설치기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인 2013년 1월28일,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해고자 윤주형은 목을 매달았다. 하루도 남 밑에서 일해보지 않은 자가 대통령이 된 시대, 그는 “세상에 나오는 건 누구나 평등해도 사는 일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박근혜 당선 이후 여섯 번째 죽음이었다. 현대차 박정식,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과 염호석, 포스코 양우권, 유성기업 한광호까지 비정규직과 해고노동자의 죽음은 멈추지 않았다.
 
재벌과 권력의 굳건한 카르텔은 흔들림이 없는 듯 보였다. 몸을 던져 저항하고, 하늘 꼭대기에 올라 외치 함성은 민주화된 시대, 미련한 짓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다. 시민들은 붉은 머리띠를 맨 노동자들을 외면했다. 하지만 미련스럽게도 노동자들은 멈추지 않았다. 오르고 또 올랐고, 싸우고 또 싸웠다. 그리고 마침내 권력과 재벌의 검은 거래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00일 동안 피어오른 1100만 촛불은 끝 모를 권력을 휘두르던 자들을 줄줄이 감옥에 가뒀다. 하지만 재벌만은 예외였다. 선출되지 않고 대를 이어 세습되는 권력은 여전했다. 재벌에게 면죄부를 주고, 노동자들에게 법의 이름으로 사법살인을 저지른 건 조의연 판사만이 아니다. 민주주의와 평등을 집어삼킨 재벌이라는 괴물을 이대로 두고서는, 누가 대통령이 된들 또 다른 정경유착의 시작일 뿐이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다. 새로운 사회의 시작은 괴물을 잡아 가두는 일이다. 이재용 정몽구 최태원 구본무 신동빈을 정의와 평등의 이름으로 감옥에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재벌 총수를 감옥에 가두는 것은 출발일 뿐이다. 박근혜 이후 세상에서도 돈 때문에 삼성전자의 서비스 노동자가 난간에서 떨어져 죽는다면, 법원이 정규직이라고 판결한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한다면, 그런 세상은 또 다른 박근혜 세상일 뿐이다.
 
아무리 일해도 돈 한 푼 저축할 수 없는 최저임금, 회사 마음대로 해고하고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사회를 바꿔야 한다. 1100만 촛불이 만들어놓은 민주주의 시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고 정리해고제와 비정규직법을 없애는 일은 지금 바로 국회에서 시작할 수 있다. 지방정부에서부터 박근혜 적폐를 해소할 수 있다.
 
삼성에서 법원으로, 국회에서 청와대로 향해 걷는 행진, 우리는 오늘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촛불을 든 당신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위해 함께 걷는 발걸음이다.
 
2017년 2월8일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박근혜-재벌총수를 감옥으로 대행진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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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박근혜-재벌총수를 감옥으로!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탄압 없는 세상 만드는 ‘1박2일’ 대행진
 

1. 취지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정몽구, 최태원, 신동빈 등 재벌총수들은 또 다시 면죄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근혜-최순실 일당에게 수백억의 뇌물을 바치고 온갖 불법으로 수 천 배의 이권을 챙겨온 재벌들이 처벌받기 원했던 천만 촛불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 재벌들은 더 많은 비정규직을 사용하고,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노조를 탄압하며 천문학적인 돈을 곳간에 쌓았습니다. 재벌의 돈이 쌓일수록 노동자 서민은 고통받고 가난해졌습니다. 재벌총수를 처벌하라는 사회적 분노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영장재청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경유착과 재벌체제를 끝내야만 노동자 서민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재용, 정몽구를 비롯한 재벌총수들의 구속이 새로운 사회를 여는 첫 출발이 될 것입니다.
- 재벌들의 불법과 착취와 탄압의 최대 희생자인 비정규직 노동자, 정리해고와 노조파괴로 고통받아 온 노동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재벌총수를 구속 처벌하고, 임시 국회에서 정리해고와 파견법을 폐기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입법을 제정하는 투쟁에 나섭시다.
- 비정규직 노동자, 정리해고, 노조탄압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 제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투쟁의 대행진을 시작합시다. 박근혜와 재벌총수들을 반드시 구속처벌하고,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동탄압 없는 세상,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대행진에 함께 나섭시다.
 
 
2. 주최 :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박근혜-재벌총수를 감옥으로 대행진 준비위원회
 
금속노조(갑을오토텍지회, 기륭전자분회, 기아차화성사내하청분회,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쌍용차지부, 콜트콜텍지회,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유성기업아산-영동지회, 현대차울산-아산-전주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현대제철당진비정규직지회), 강원영동지역노조 동양시멘트지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세종호텔노조, 알바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증권업종본부, 청년유니온, 희망연대노조, 전해투, 전국노동자정치협회, 퇴진행동 재벌구속특위, 노동당, 노건투, 노동자연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노동전선, 사회변혁노동자당,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사회진보연대, 대학생 광장을 열다 OPENER,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반올림, 삼성노동인권지킴이,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광화문 캠핑촌, 구속노동자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박근혜정권 퇴진 전국대학생시국회의, 박근혜 퇴진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 박근혜 퇴진 민주평등 국가구성을 위한 전국교수연구자비상시국회의, 부천비정규근로자지원센터, 손잡고, 시민나팔부대, 우리동네노동권찾기, 인권운동사랑방, 즐거운교육상상
 
3. 일시 : 2월10일(금) 15:00~2월11일(토) 21:00
 
4. 장소 : 특검, 법원 → 국회 → 광화문광장 → 청와대
 
5. 계획
 
가. “재벌의 추억-노동자연쇄살인극”
 
(1) 취지
- 황유미, 한광호, 최종범, 염호석, 윤주형, 박정식, 배재형, 양우권… 소비자로 재벌에 대접받았지만 노동자로 재벌에 죽임당한 사람들, 죽음으로 재벌에 항거했던 사람들을 기억한다.
- 특검에게 이재용, 정몽구를 비롯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재벌총수 구속 촉구
- 재벌에게 죽임당한, 재벌에게 항거했던 노동자들의 신발을 올려놓고 진행한다.
- 특검에서 삼성을 거쳐 법원으로 ‘신나는 행진’을 진행, 삼성의 죄를 묻는 퍼포먼스와 항의행동을 진행한다.
 
(2) 일시․장소 : 2월10일(금) 15:00 특검 앞
 
(3) 집회 프로그램
- 15:30~16:30
- ‘1박2일’ 대행진의 취지
- 퇴진행동 재벌구속특위
- 재벌들의 범죄 목록 발표(민변)
- 황상기 아버님, 국석호의 편지 낭독
- 노동자 당사자들 작업복 입고 구속영장 청구서 전달식(구속영장 대형 피켓)
: 삼성, 현대기아, 유성, SK, LG, 롯데
 
(4) 행진 (특검-삼성)
- 범죄인 호송버스를 꾸며 박근혜, 이재용, 정몽구 등을 끌고 법원으로 행진
- 조선시대 죄인 호송마차 퍼포먼스
 
(5) 삼성 앞 집회
- 17:30~18:20, 집회 및 저녁식사(사발면, 주먹밥)
- 백혈병에 걸린 황유미에게는 “삼성에 500만원밖에 없다”고 했던 삼성이 박근혜-최순실 일당에게는 500억원을 갖다 바친 삼성의 죄를 묻는다는 의미로 500원짜리 사발면을 먹고, 빈 그릇으로 500억 상징물을 만든다.
- 항의행동 후 법원까지 행진
 
나. “사법살인, 법이 죽인 사람들”을 기억하는 촛불문화제
 
(1) 취지
- 이재용에게 면죄부를 준 법원은 법의 이름으로 재벌에게는 면죄부, 노동자들에게는 사법살인을 해 왔다.
- 법원이 노동자들에게 벌인 사법살인의 사례를 모아 폭로하는 토크쇼 형식의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노동자 사법살인 사건’ 내용과 판사를 알린다.
 
(2) 일시․장소 : 2월10일(금) 19:00- 20:30 법원삼거리
 
(3) 진행
- 변호사와 노동자가 함께 사회를 보고, 사건의 당사자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이야기마당 중간 노래 공연
- 정리해고 정당 판결(콜트콜텍, 쌍용차)
- 정규직 지위 부정 판결(KTX승무원)
- 전교조 법외노조 인정 판결(전교조)
-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닌데 미뤄진 판결(유성기업)
- 현대차 비정규직(손배가압류) / 동양시멘트 조합원 대량 구속/ 하이디스 모욕죄
 
다. 강남에서 비박 체험!
 
- 비정규직 농성단과 함께 하루 비박 체험
- 2월10일(금) 20:30-22:00 법원삼거리(뒤풀이)
 
라. 국회 앞 기자회견 - “잠자는 국회를 청소하자”
 
- 2월11일(토) 12시:00~13시
- 기자회견 및 상징의식(광화문미술행동, 서예가 집단 대나무 깃발)
- 국회 300석 중 야3당 의석이 170석을 돌파한 국회는 박근혜 탄핵 이후 단 한 건의 개혁법안도 처리하지 않고 잠자고 있다.
- 현재 국회의 힘만으로도 노동개악, 사드, 국정교과서, 테러법 등 재벌을 위한 박근혜 정책을 뒤집을 수 있는데, 재벌의 눈치를 보며 어떤 개혁도 처리하지 않고 있다.
- 거꾸로 노동시간 단축도 휴일 연장근로를 인정해 도리어 노동시간을 늘리고 월급을 깎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 촛불의 뜻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는 국회를 규탄하고, 정리해고-비정규직법 폐기, 최저임금 1만원 등 10대 노동관련법 처리를 촉구한다.
 
마. 박근혜-재벌총수를 감옥으로, 새로운 세상의 길을 걷자
 
- 2월11일(토) 13:00-16:00
- 국회 앞 → 마포대교 → 광화문(촛불집회)
- 행진 시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광화문 도착 : 퇴진행동 사전대회(본무대)
- 본대회 이후 청와대 행진
 
※ 후원계좌 국민은행 654902-01-251581 라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