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 밀양의 경관과 주민의 삶은 떼어놓을 수 없다
밀양을 마음에 담고 난 이후부터 어디를 가든 송전탑에 눈이 더 간다. 서울에선 찾아보기 힘들지만 일단 서울을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주렁주렁 수 겹의 송전선로를 매달고 있는 송전탑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 [...]
밀양을 마음에 담고 난 이후부터 어디를 가든 송전탑에 눈이 더 간다. 서울에선 찾아보기 힘들지만 일단 서울을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주렁주렁 수 겹의 송전선로를 매달고 있는 송전탑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 [...]
미류 첫 월급의 급여명세서를 두달이 지나고서야 들여다보게 됐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대학 입학 후 과외를 할 때 받았던 게 첫 월급인 듯도 하네요. 일주일에 두 번씩 과외를 하고, 한달치를 [...]
어제부터 밀양에서 전해지는 소식이 맘을 꽉 조입니다. 1월 4일 밀양을 다녀왔습니다. 2014년 어떻게 밀양에서 희망을 만들지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 열린 회의가 있었습니다. 오전 9시 대한문에서 모여 4시간 [...]
2013년 6월 시작한 평등예감 ‘을’들의 이어말하기를 마감하며 함께 나누었던 사람들과 함께 정리하는 자리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0차례의 이어말하기 동안 함께 한 사람들, 반차별 활동가들, 더 나누고 싶 [...]
몰랐겠지만, 사람이 살고 있어요 ‘대낮인데도 곳곳에 붉은 불을 밝힌 성매매업소가 줄지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묘사가 시작되는 곳. 속칭 청량리 588로 불리는 전농동 620번지 일대는 미아리, 영등포, [...]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에 설레기 시작한 것은, ‘활동가’의 감수성이었다. 누군가 세상이 강요하는 것을 거역하고 저항할 때의 감동. 대규모 직위해제와 지도부 검거방침이라는 탄압에도 파업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당 [...]
‘종북’을 검색하면 한국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알 수 있어 정부정책 중 뜨거운 이슈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면 ‘종북’을 검색하면 된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종북’을 검색하니 처음으로 나오는 기사가 바로 [...]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에 설레기 시작한 것은, ‘활동가’의 감수성이었다. 누군가 세상이 강요하는 것을 거역하고 저항할 때의 감동. 대규모 직위해제와 지도부 검거방침이라는 탄압에도 파업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당 [...]
나의 첫 알바 나는 용돈을 받으며 생활했었다. 한 달에 5만원정도 받을 수 있었고 교통비와 교재비 같은 금액은 따로 지원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정도 금액으로는 친구와 주말에 영화를 한 편 보는 것은 물론 [...]
인권운동사랑방 20주년 행사가 있던 9월 28일 아침부터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더니 결국 오후부터 비가 오락가락했다. 마침 비가 올 상황을 대비해 집회신고용품으로 천막을 신고했으나 경찰은 비가 오는 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