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스무 살'
훈창 스무 살에 집을 나와 수원에서 타지생활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꽤 오랜시간 수원과 서울에 살고 있는데, 여전히 서울은 나에게 타지의 이미지이다. 어딜 가나 익숙하지 않고, 영 정이 붙질 않는다. [...]
훈창 스무 살에 집을 나와 수원에서 타지생활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꽤 오랜시간 수원과 서울에 살고 있는데, 여전히 서울은 나에게 타지의 이미지이다. 어딜 가나 익숙하지 않고, 영 정이 붙질 않는다. [...]
♩♬♪♪♬♪♪♩♩♪♪♪♪♬♪♩♪♪그리운 사랑방 식구들,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춘천에 사는 선우 영희입니다. 아이들과 책 읽고, 이야기 나누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느 해 여름에 수박을 한 통 [...]
계영 님은 꿈꾸며 일하는 출판노동자입니다.‘인권’은 대략 알 듯해도 ‘운동’은 뭔지 몰랐던,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대학생이었습니다. 공익적 일이나 부조리에 맞서는 일에 막연한 로망(?)은 있었지만, 활동가 [...]
안녕하세요. 8월부터 <인권오름> 편집을 맡고 있는 최은아 입니다. 늦은 밤 야근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버스가 아현 고가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차창 바깥으로 성큼 큰 달이 나타났습 [...]
한 집에 같이 사는 40대의 남녀와 10대의 청소년 둘. 이들의 조합을 생각해보자. 어떤 단어가 머릿속에 콕 박히진 않는가? 딱 보고 떠올린 사람도 있을 수도 있고, 곰곰이 생각을 하다 무릎을 탁 친 사람도 [...]
이제 6살이 된 조카는 그네를 좋아한다.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가면 제일 먼저 그네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네는 놀이터의 인기 종목이라 언제나 아이들로 붐빈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그네에 착석을 하게 [...]
“여성의 몸은 전쟁터(Your body is a battleground)" 너무나 익숙한, 적어도 한번쯤은 봤을법한 이 이미지는 페미니즘 아티스트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의 1989년 작품 [...]
김지은(가명)씨는 성매매 업소 관리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경찰에 가해자를 고소하여 현재 [이룸]상담소에서 법률지원을 받아 사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은씨는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후에 상담소를 찾아왔 [...]
거리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나 잠깐 까페에서 수다를 떨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참 이슈 중인 결혼 평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친구는 자기는 '제도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하였다. 왜 그러냐고 되묻자, 친 [...]
이번 달에는내 인생의 전기 를 아그대다그대 이야기합니다 ㅎㅊ 영등포에 4~5년정도 혼자 살면서 한달에 전기요금이 3천원씩 나왔어요. 사람들은 어떻게 전기를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