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문헌읽기] 정보기관 감시통제 모범실천지침(2010, 유엔인권이사회) - 밀양, 전교조, 국정원의 얽힌 실타래
잔인한 사월이 잔인한 시월에게 자리를 넘겨준 것 같다. 밀양 송전탑 건설 재개로 시작된 시월은 전교조 법외 노조 통보로 방점을 찍더니 국정원의 셀프 개편 안을 기다리기만 하던 침묵 대통령의 야구 시구에 가슴 [...]
잔인한 사월이 잔인한 시월에게 자리를 넘겨준 것 같다. 밀양 송전탑 건설 재개로 시작된 시월은 전교조 법외 노조 통보로 방점을 찍더니 국정원의 셀프 개편 안을 기다리기만 하던 침묵 대통령의 야구 시구에 가슴 [...]
우리는 감기에 걸렸을 때, 두드러기가 났을 때, 혹 같은 게 잡혀 암일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찾아 가곤 합니다. 병원에서 우린 진료를 받는 환자가 되기도 하고,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가 되기도 하 [...]
집에서 나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옆집 분이 ‘OO 관련 일을 하세요?’라고 묻는다. 아니라고 하니 주저하면서 말을 주섬주섬 잇는다. 외양을 보고 머리 쓰는 직종에서 일하는 줄 알았다고..딱히 대답하지 않는 [...]
밀양 10월 22~23일 상황에 대한 인권단체들의 약식보고서(11) 사복 경찰은 여성주민들에 대한 폭력과 폭언 중단하라. 1. 인권과 평화의 인사드립니다. 2. 밀양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 [...]
<편집인 주> 20주년을 맞은 인권운동사랑방이 다시 변혁을 꿈꾸는 인권운동의 질문을 담아 책자를 발간했다. <인권오름>은 그 중 '도란거리다' 장에 실린 글의 일부를 몇 차례에 나누어 [...]
10월 10일에는 부북면 126번 현장, 상동면 109번 현장, 단장면 95/96번 현장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이번 공사 재개 후 주민이 첫 연행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공권력은 90세 노인을 긴급히 조사 [...]
“매트릭스 영화에서 보면, 인간이 캡슐 안에 들어가 있고, 가상공간을 유지시키려고 에너지를 빼앗기는 장면 나오잖아요. 여기가 정말 그래요. 우린 전부 그 캡슐 안에 들어가 있어요. 맨날 밤 9시에 퇴근하고, [...]
나는 요즘 행복하지 않다, 고 생각한다. 그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사회생활의 고독감’인 것 같다. 직장 생활에서 나는, 혼자다. 지금까지 내가 항상 혼자였던 것은 아니다. 학교 졸업 [...]
10월 6~7일엔 평리마을과 바드리마을(84, 89번 현장), 동화전마을(96번 현장), 금곡헬기장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긴급상황이 벌어지는 마을에 대한 현장활동은 당분간 계속됩니다. 1. 일지 1) 평리마 [...]
밀양에서 2박 3일을 지냈습니다. 죽어서라도 송전탑 공사를 막겠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외침이 있는 그곳은 이미 경찰 병력에 의해 곳곳에 사람들이 섬처럼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반드시 새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