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 공룡트림] 변화를 만드는 아이들
국내 최고라하는 박물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도시락을 먹을 곳을 찾다가 결국 계단에 앉아 밥을 먹어야 했다. 하지만 비바람이 불자 드높은 천장은 무용지물이 되고, 계단에 쪼그려 앉아 먹는 밥이 천년의 찬란한 유 [...]
국내 최고라하는 박물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도시락을 먹을 곳을 찾다가 결국 계단에 앉아 밥을 먹어야 했다. 하지만 비바람이 불자 드높은 천장은 무용지물이 되고, 계단에 쪼그려 앉아 먹는 밥이 천년의 찬란한 유 [...]
집 우편함에 6․ 4 지방선거 공보물이 도착했다. 시장, 교육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비례대표까지 읽어야 할 공보물이 한 가득이다. SNS에서도 사람들이 선거 이야기로 한창이다. 지지하는 후보를 이야 [...]
현재 나는 10년째 혈연가족으로부터 독립하여 살고 있다. 독립했다고 하면 사람들에게 부러운 시선과 함께 자유로운 삶에 대해 동경하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나에게 독립은 자유를 누리는 것보다 최선의 삶을 살기 [...]
“대한민국의 최고 명문대, 군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병역거부를 하던 날 찾았던 논산훈련소에서 연대장이 입영대상자들과 가족친구들에게 한 연설의 첫마디다. 썰렁함은 그렇다 치고 특유의 연대장 혹은 교 [...]
어쩌다 보니 금쪽같은 안식주를 3월 총회를 마치자마자 쓰게 됐어요. 딱히 별거 한 거 없이 사무실에 복귀하니 4월이더군요. 안식주를 쓰느라 밀린 일들 하나씩 처리하고 그동안 건너뛴 회의에 참석하면서 하루하루 [...]
내가 2009년부터 오갔던 청소년센터의 한 친구가 지난주에 기타를 치면서 더 자두라는 가수의 ‘김밥’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센터장에게 ‘지금 때가 어느 땐데 노래나 부르고 있냐’는 핀잔을 들었다고 했다. [...]
지난달 집안에 홀로 있다 발생한 화재로 생을 마감한 故 송국현씨(53세, 중복장애3급)의 장례식이 사망 26일만인 5월12일 오전 서울시청광장에서 장애인장으로 열렸습니다. 뇌병변장애 5급, 언어장애 3급인 [...]
사람들이 끙끙 앓고 있다. 안타깝고 무섭고 미안하고 화나서 어쩔 줄 모른다. 그날의 화마를 떠올리며 다시 아픈 사람들, 동료의 부고와 향냄새에 진저리를 치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상처에 세월호 참사를 포개며 아 [...]
슬픈 소식이 끊이지 않는 해다. 세월호 침몰로 세 자릿수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 중 적지 않은 수가 청소년이다. 또한 그 바로 전에는 한 고등학교에서 폭행에 의해 학생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두 차례, [...]
ㅁ 사무실이 아무리 지저분하다 한들 우리 집보다는 깨끗하다며 꿈쩍도 안했던 저이건만, 미세먼지 얘기를 하도 듣다보니 살짜쿵 걱정이 되더라고요. 어느 날은 모처럼 문 활짝 열고 환기를 시켰는데, 친구 왈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