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기쁨, 돌보는 기쁨
올해로 7년차를 맞는 월담, 연초 밤샘 워크숍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치열하게 논의했다. 그리하여 공단노조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논의와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 공단노동자 조직화를 목표로 [...]
저는 ‘건축’ 하면 가장 가깝게 떠올리는 건축물이 집인데요. 현실에서 집이라는 건축물은 주어진 조건에 따라가는 것이지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 않다보니까 저에겐 관심 분야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후원 [...]
며칠 전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미류를 만났습니다. 쉬고 있는 틈을 탄 사사로운 만남이었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201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평등정책TF 보고서 논의를 위한 회의였죠 [...]
◐ 아해 입는 것만 입고, 먹는 것만 먹고, 쓰는 것만 쓴다. / 그렇게 나쁘지 않은 형태라고 생각되는데, 세상이 그다지 항상(恒常)하지 않은 것이 문제. / 쓰다가 안 쓰게 되는 것도 생기고, 새로 들어오 [...]
작년 6월에 활동가의 편지 코너를 통해 제가 좋아하는 중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써보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뒤늦은 2편을 이번에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소개라기보다 제가 좋아하는 [...]
가원 ‘지금 내 인생의 사람은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고, 내 인생의 사랑은 인권운동사랑방에서 보내는 시간이다’라고 하면 욕먹을 게 분명하다. 난 요즘 정말 그런데 어떻게 하나. 내 인생의 <사람사랑& [...]
심화되는 주거 불평등, 우리는 절망합니다. 모두가 ‘부동산’을 이야기합니다. 부동산에 대한 욕망을 말하거나, 부동산으로 인한 절망을 이야기 합니다. ‘집’이 ‘부동산’으로 호명되는 사이, 우리의 안정된 삶의 [...]
동료상담 업무를 하던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한 달에 4명, 일 년간 48명의 참여자를 본인이 직접 발굴해야 했으며 참여자 한 사람당 5번씩 총 240번의 면담을 진행해야 했던 사람이다. 정해진 횟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