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인권흐름 (1997년 8월 4일 ∼ 8월 10일)
◆ 4일(월) 제네바에서 열린 제149차 유엔 인권소위 본회의에서 아시아그룹을 대표하는 부의장에 박쌍룡 전 외무차관 선출/<한겨레> 송현순 기자, 7월28일 종로경찰서 내에서 자신에게 폭력 휘두른 [...]
◆ 4일(월) 제네바에서 열린 제149차 유엔 인권소위 본회의에서 아시아그룹을 대표하는 부의장에 박쌍룡 전 외무차관 선출/<한겨레> 송현순 기자, 7월28일 종로경찰서 내에서 자신에게 폭력 휘두른 [...]
국제화 시대의 개막을 밤낮으로 전광판에 내보내는 어느 나라에서는 전국적인 대학입학 시험에 무슨 과목을 넣느냐 마느냐가 교육을 고민하는 출발점이고, 과외를 풀어주느냐 마느냐가 교육의 기회에 대한 고려이다. 청 [...]
헌법은 한 국가의 상징이다. 국기, 국가, 국장, 국화와 더불어 국법(국헌)은 국민 모두가 소중히 간직하여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애국가는 4절까지 지어놓고 1절만 부르는 것이 상례가 되었 [...]
지난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강순정(범민련 남측본부 중앙위원) 씨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국가기밀의 수집․탐지․누출 행위를 처벌토록 규정한 국가보안법 4조는 헌법이 [...]
안기부법, 노동법이 날치기 개악된 후 연일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들끓던 97년 새해 벽두. 당시 투쟁을 전하기 위해 발행된 병원연맹의 소식지에는 시위 현장에 나와 구경하던 한시민의 말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좌파, 좌경, 좌익’이 매우 부정적인 함의를 담고 있는 것을 알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자기네 나라에서는 우파, 우경, 우익과 번갈아 혹은 연립하여 정권을 잡기까지 하는 [...]
감독: 크쥐시포푸 키에슬로프스키 주연: 말로스라프 바카, 크쥐시포푸 글로비즈 죽음의 도시 바르샤바. 잿빛 도시엔 불안한 기운이 어둠처럼 깔려있고 운명적인 선율은 이 도시 사람들의 머리 위를 배회한다. 모든 [...]
쿠르드족의 한 아버지가 이란과 이라크 사이 국경에 아들을 묻고 있다. 그의 아들은 탈출과정에서 죽었다고 한다.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의 황폐화된 도심을 걸어가는 두 모녀, 그들이 어디로 가고있는지 아니, 어디 [...]
딸들이 유치원도 들어가기 전인 아기였을 때 나는 하나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 말고는 딸들에게 절대로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면서 많은 것들 [...]
ꋮ 23일(월) 독립영화제 ‘인디포럼 97’ 사전심의 문제로 무산/인천지검 공안부(신병수 부장검사), 80년 당시 무고한 시민을 범법자로 몰아 삼청교육대로 보냈던 전․현직 경찰관 황용하 씨와 김경복(경기 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