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민주주의, 우리 앞에 당도한 질문
홍콩 이공대를 완전 봉쇄한 경찰, 물러서지 않겠다는 시위대. 실탄, 최루탄, 물대포가 시민을 겨눌 때마다 한국에서는 어떤 기억이 소환되고, 사람들은 화염병과 벽돌에 어떤 간절함이 담겼던가 기억해낸다. 홍콩 [...]
홍콩 이공대를 완전 봉쇄한 경찰, 물러서지 않겠다는 시위대. 실탄, 최루탄, 물대포가 시민을 겨눌 때마다 한국에서는 어떤 기억이 소환되고, 사람들은 화염병과 벽돌에 어떤 간절함이 담겼던가 기억해낸다. 홍콩 [...]
차별에 맞서는 용기를 잇는 수다, <차별잇수다> 생각해보면 누구나 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차별당한 경험을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가 겪은 일이 차별인지 아닌지도 모르겠 [...]
조국 사태에서 불거진 자녀 입시 특혜 논란으로 ‘공정한 입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입시 비리 의혹이 꼬리를 물면서 국회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경쟁적으로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자녀의 대학입시 전수조사 법안 [...]
지하철에 타서 신문을 읽는데 누가 제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아요. 고개를 들어보니 세월호 가족들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다니! 반가움이 더욱 컸습니다. 세상 너스레를 다 떨며 반가운 티를 내고 싶었는 [...]
대용 지각자의 덕목은 나의 지각에는 송구함을, 타인의 지각에는 너그러움을 갖추는 일이다. 그리고 이 덕목은 경험이 반복되고 쌓일 때 갖춰진다. 난 갖추었다. 어쓰 늦잠으로 지각하는 일에 대한 불안이 너무 [...]
지난 5월 정부에서 ILO핵심협약 중 그간 비준하지 않은 4가지 중 3가지, 결사의 자유 협약(87호, 98호)과 강제노동금지협약(29호)을 비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덕’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 [...]
어릴 적 살던 동네 '오락실'의 위치가 선명하게 기억나는 건 자주 다녔기 때문이 아니다. 딱 한 번 가봤기 때문이다. 친구 손에 이끌려 들어갈 때는 혹시 누가 볼까 가슴이 벌렁거렸고, 한참 놀다가 나올 때는 [...]
아해 '버카충'을 듣고 포켓몬이나 유희왕을 떠올렸어도 어쩔 수 없겠네요. ㅎㅎ 줄임말들은 그 시대, 그 세대의 문화이기도 하고, 은어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줄임말이 아니라 아예 말을 줄여버리는 말줄임표는 [...]
2일 <일단, 쉬고 2 : 그룹> 지원 선정돼 인권재단 사람의 활동가 쉼 지원 사업 <일단,쉬고 : 그룹>에 사랑방 상임활동가들의 여행 프로젝트 ‘일단, 친해지길 바라’가 선정됐어요 [...]
최근 여당 대표의 발언이 큰 질타를 받았다. “국회에 정신 장애인이 많다” 그의 발언은 비단 한 정치인의 못된 입의 문제이기에 앞서 정신 장애인에 대해 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어떤 인식을 드러냈다. 언제부터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