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닿는 곳에서 돌봄의 매트릭스를 만들고 싶은
한 해의 마무리를 알리는 12월은 아무래도 ‘자신’과 ‘곁’을 동시에 떠올려보는 시기인 듯 싶습니다. 나 자신을, 내 주변의 사람들을, 내가 발 딛고 있는 곳을 잘 돌보며 살고 있을까? 질문을 던져보기도 하 [...]
한 해의 마무리를 알리는 12월은 아무래도 ‘자신’과 ‘곁’을 동시에 떠올려보는 시기인 듯 싶습니다. 나 자신을, 내 주변의 사람들을, 내가 발 딛고 있는 곳을 잘 돌보며 살고 있을까? 질문을 던져보기도 하 [...]
12.3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로부터 1년이 지났다. 지난 4월 윤석열 파면이 선고된 이후 현재 강력한 사회적 요구는 바로 ‘내란 청산’이다.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친위 쿠데타 가담자에 대한 [...]
전쟁은 사람을 함부로 다룬다. 몇 명 죽고 다치는 것쯤이야 우습게 여기는 것만 같다. 그런 전쟁에 위안부로 동원된 여성들은 심지어 ‘비공식적’이고 ‘비인간화’된 존재다. 우리에게는 여성주의적 관점을 통해 이 [...]
사랑방 사무실이 홍대 부근에 있던 시절, 퇴근하고 연락을 하면 왠지 홍대 부근에서 공연을 보고 있을 것만 같은 장면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활동가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그 활동가는 혼자만이 아니라 자신이 [...]
지난 5월 23일, <온라인 젠더기반폭력, 플랫폼 대응의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런 주제는 한사성이 떠먹여줄 때 먹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메이데이였습니다. 대법원이 이재명 재판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는 속보가 날아왔습니다. 이례적이라 노골적인 초고속 선고였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 자격을 박탈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는 못했을 텐데, [...]
윤석열 파면에도 불구하고 12.3 비상계엄 이후의 세상은 그 이전과 같지 않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는 비상한 감각이 평범한 조건이 됐다는 점에서 그렇다. 대통령 관저에서 집으로 돌아간 윤석열이 [...]
※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를 고민하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쓴 [인권으로 읽는 세상]과 경향신문 칼럼 [세상읽기]를 소개합니다. 윤석열의 ‘방어권’ 옹호는 인권이 아니다 (3월 7일자)
3월 1일 한국옵티칼 희망뚜벅이 걸음에 함께 2월 7일 구미 한국옵티칼 공장에서 출발한 희망뚜벅이가 23일 만에 서울로 입성하여 마무리하는 날, 영등포역에서 시작해 국회, 세종호텔 고공농성장 지나 광화문 [...]
3월 8일 윤석열이 감옥 밖으로 걸어나왔다. 이날 이후 시계는 더욱 숨가쁘게 돌아갔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은 단식을 시작했고 일요일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매일 집회와 집중 일정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