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에 노동자가 없다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이다. 노동자의 날이라니 어색하다. 달력에 적힌 '무역의 날', '정보통신의 날'처럼 '근로자의 날'이 더 익숙하다. 산업이나 기업체와 관련된 정부 지정 기념일이라는 그 느낌말이다. [...]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이다. 노동자의 날이라니 어색하다. 달력에 적힌 '무역의 날', '정보통신의 날'처럼 '근로자의 날'이 더 익숙하다. 산업이나 기업체와 관련된 정부 지정 기념일이라는 그 느낌말이다. [...]
[성명] 육군의 동성애자 군인 색출 수사와 인권침해를 규탄한다! -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다! 동성애자가 아니라 군대에 뿌리내린 반인권을 색출하라!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해 형사처벌하라는 [...]
그날 아침은 들떠서 혼자 마음이 바빴다. '생명권 보호 의무와 직책 성실 의무 위반'으로 대통령이 파면되면 다시 불러내야 할 자들의 이름만 떠올리고 있었다. 용산참사 당시 "무전기를 꺼놓았다"던 김석기, 백 [...]
중국의 경제 제재가 본격화됐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중국의 보복을 비난하기에는 지난 2년간 한국 정부의 행태가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든 격이다. 2014년 미국 측의 한국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
정록 약물이라고 할 건 없는데, 오래 전에 호기심에 담배를 세 대 연속으로 막 피워봤던 적이 있다. 대체 무슨 맛인가 궁금해서. 근데 막 어지럽고 구토가 나고…. 그 때 안 좋았던 기억이 이후 담배를 필 생 [...]
2년 전에 이미 밝혀졌어야 할...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함성이 거침없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정국을 달구는 핫한 이슈 중 하나는 참사 당일 박근혜와 청와대의 7시간입니다. 여러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
언제부턴가 택시를 타면 항상 습관처럼 하게 되는 행동이 생겼다. 바로 운전석 앞에 붙은 백미러를 확인 하는 것. 백미러를 통해 뒤차를 보거나 운전자의 얼굴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백미러에 십자가 [...]
오빠는 어렸을 적 공부를 잘했다. 우등생의 부모에게 그러듯 엄마를 한번 학교에 모셔오라는 선생님의 요청(?)을 오빠는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엉덩이에 매를 받는 것으로 대신했다. 아주 커서야 오빠는 그 사 [...]
며칠 전 동료들이 노조파괴를 그만하라며 투쟁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문화제에서 노래공연을 했다. 동료는 고심 끝에 민중가요 대신 한 유명 팝 가수의 곡을 선택했다. 제목은 <디어 [...]
정록 지진은 2009년에 한 번, 얼마 전에 한 번. 두 번 경험했다. 그땐 너무 짧아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도저히 의심할 수 없는 것들이 흔들리는 게 지진이겠지 싶다. 나도 그런 경험이 없진 않은 것 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