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평화와 인권>이 뽑은 99년 전북지역 인권 10대 뉴스

1. 노동자들 공안탄압 맞서 연대투쟁 (1월)
노동탄압에 맞서 전북지역 노동자들은 ‘투쟁사업장 연대회의’를 결성해 연대투쟁에 나섰다.

2. 총기남용 등 만성적 경찰폭력
전북경찰청은 ‘피의자의 인권을 보장한다’는 미명하에 청 산하에 ‘인권보장위원회를 설치했으나 경찰에 의한 인권유린 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3. 손성모, 신광수 씨 끝내 석방 안돼 (2월)
긴 감옥살이에도 불구하고 손성모(71세, 19년 복역), 신광수(71세, 15년 복역) 두 비전향장기수는 끝내 석방되지 못했다.

4. 최초의 지문날인 반대 운동 (7월)
정부가 주민증을 플라스틱 주민증으로 일제 경신하겠다며 지문을 전산화하자 시민사회는 ‘지문날인 거부 운동본부’를 결성, 지문날인 거부운동에 나섰다.

5. 노동탄압 맞서 문정현신부 단식투쟁 (7월)
복직투쟁을 벌이던 기아특수강해고자들을 검찰이 구속하려하자 문정현 신부는 공안탄압의 중단과 해고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고 결국 해고노동자에 대한 구속의도는 무산됐다.

6. 군산 미군, 평화운동가 강제구금 (8월)
8월 군산 미공군 기지 앞에서 집회를 벌이던 문정현 신부 등이 미군에 강제연행돼 불법 감금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일은 ‘불평등한 한미 SOFA개정 국민행동’이라는 전국조직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7. 비정규직 노동자들 조직화 시작 (8월)
건설일용노조가 군산과 익산지역에도 만들어졌으며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 추진위가 결성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화했다.

8. 한상렬 목사 53일 단식 (10월)
올 한해 국보법 폐지 운동이 지속적으로 벌어진 가운데 한상렬 목사는 국보법 폐지를 촉구하며 53일간 단식투쟁을 벌였다.

9. 집회 시위의 자유 크게 제한 (10월)
집시법이 사생활보호를 이유로 집회를 금지․제한할 수 있게 개정됨에 따라 집회시위의 자유가 크게 제한됐다. 경찰이 집회신고서를 접수하면서 이른바 ‘(준법)각서’를 받아온 것도 올해의 일이다.

10. 농민 농가부채 급증 (12월)
2차 농민대회에서는 농가부채로 인한 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지만 정부와 언론은 농민의 요구는 묵살하고 오직 폭력시위만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