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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97년 인권기여자·인권침해자

<인권기여자>

서준식/ 민가협/ 권영길/
북녘동포돕기운동단체/ 김대중

설문에 응한 다수가 인권활동가 서준식 씨를 꼽았다. 또한 지난 9월 2백회를 돌파한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목요집회’를 이끌어온 민가협 어머니, 1월 총파업투쟁을 이끈 권영길 민주노총 위원장, 북녘동포돕기운동단체 가운데 13명의 북한난민과 생사를 함께 한 통일강냉이모임과 북녘동포시리즈를 기획보도한 <한겨레 신문>이 지목되었다. 또한 역사상 첫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를 인권옹호자로 꼽은 점이 눈에 띤다.


<인권침해자>

김영삼/ 안기부/ 보수언론/ 헌법재판소

매해 인권침해자의 이름을 벗지 못한 김영삼 대통령이 올해에도 경제파탄, 민생파탄의 총책임자로 최다표를 받았다. 그리고 편파․왜곡 보도로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안몰이에 앞장선 ‘보수언론’이 인권침해자로 지목되었다. 특히 ‘월간조선’과 ‘한국논단’이 많이 거론되었다. 헌법재판소가 지목된 것은 1천2백만 봉급자의 비난을 받은 퇴직금우선변제헌법불합치 결정, 보안관찰법 합헌 결정등을 내린 것이 주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