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양심수 석방, 국보법 철폐" 한 목소리

민가협, [양심수가 없는 나라]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행사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회장 안옥희) 주최로 12일 오후 3시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문익환 목사, 리영희 교수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심수의 전원석방과 국보법 폐지를 다짐하는 등 열기 속에 열렸다.

1부는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수형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박형규 목사, 유성환 민자당 의원 등이 박원순 변호사와 박철민 씨(극단 현장)의 사회로 자신들이 겪은 수형생활과 국가보안법 적용의 부당성에 대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문성근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양심수,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안학섭(간첩죄, 무기징역, 대전교도소 수감)씨가 어떻게 '간첩'이 되었는가를 보여주며 분단으로부터 양심수가 생기기 시작했음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문익환 목사는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사 등에서 과거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온 수많은 양심수들이 노력이 문민정부 탄생의 밑거름이었다고 하면서도 양심수를 석방하지 않는 것은 대통령이 거짓말쟁이 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양심수의 전원석방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