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혼세마왕으로 놔두지 않기 위해
인권운동사랑방의 새로운 자원활동가 모임 ‘기후위기인권모임 노발대발’이 3월 말 첫 모임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함께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이지만 [...]
인권운동사랑방의 새로운 자원활동가 모임 ‘기후위기인권모임 노발대발’이 3월 말 첫 모임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함께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이지만 [...]
지난달 12일 새벽 5시 반, 나는 신선릉역 3번 출구 앞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다른 두 동지가 나를 반겼다. 조금 있자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우리 앞에 멈춰 섰다. 기다리던 그분이다. 눈인사를 나누고 [...]
‘노란리본인권모임’의 마지막 오프라인 모임을 3월 중순에 가졌습니다. 최근 <재난인식론과 재난조사의 정치>라는 논문을 쓴 상은 님을 모시고 진행한 간담회였어요. 아마 이 글이 <사람사랑> [...]
<짓기와 거주하기>(리차드 세넷) 책 표지에 눈이 팔렸다. 적당히 선을 옮겨 그리고 색을 입혀 보았다. 책이 아직 눈에 들어오지 않던, 책읽기 말고도 할 게 있던 시절이었다. [...]
2021년도 어느덧 두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저도 올해의 목표를 세워보곤 합니다. 사실 저는 친구들로부터 ‘다짐 중독자’라는 놀림을 받을 정도로 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금세 실패하 [...]
작년 11월부터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들은 재택근무와 오후 출근을 병행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좋았습니다. 편도 한 시간의 출근길이 없어지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으니 효율도 더 나아 [...]
10월 말부터 시작한 사랑방 후원인 모집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떤 행사를 기획하기도 어렵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다들 힘든 한 해를 보내는 지금 사랑방 [...]
11월이 되면 집과 사무실 근처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늦가을은 집을 나와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큰길가에 늘어선 은행나무 아래 떨어진 노란 잎들이 수북한 시기, 다시 지하철역을 나와 사무실 가까이 다다르면 [...]
기쁘고 행복하기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이룬 것을 잃지 않기를, 항상 평온하기를. - 자애명상 中에서 - ❝ 너무 다행히도, 지금 계급사회라고 하면 좋은 이미지는 아닌 것 같다. 노예 제도나 카스트 제도 [...]
“사랑방은 어떤 단체에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답해야 할지 난감하다. 자원활동 상담을 할 때 이야기의 시작은 90년대 사랑방이 만들어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누군가를 돕는 ‘좋은 일’이 아닌 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