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의 한달

7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7월 1일, 8일, 15일. <노동/일의 세계>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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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제정연대 평등정책TF의 두 번째 보고서 <노동/일의 세계>를 3회차에 걸쳐 톺아보고 고민을 나누는 함께읽기 프로그램이 3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6개월 간의 논의를 가장 정성스럽게 읽어주신 패널분들과 참여자들의 토론으로 소수자의 노동/일의 세계를 고민할 때 가졌던 문제의식을 담은 총론부터 놓치지 않아야 일의 경계와 바깥 세계에 대한 고민이 담긴 보론까지를 다시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보고서 '이후'의 또 다른 고민은 하반기 토론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더 나눌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7월 2일. D-day 60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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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대표발의로 7년만에 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평등법 제정을 국회에 의견표명을 했지요. 이에 차별금지법제정연대를 비롯한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8월 31일을 차별금지법제정을 위한 D-day로 선포, 7~8월 60일 동안 집중행동을 펼쳐나갈 것을 선언했습니다. 아직 발의에 참여하지 않은 290명의 국회의원들이 차별금지법안에 이름을 올리고 평등에 합류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7월 2일, 23일. 책 <재난불평등> 책거리와 영화 <다크 워터스> 함께 보기를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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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며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416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사랑방은 416재단의 운영위원으로 함께하고 있는데요. 재단의 목표와 활동을 점검하며 향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운영위원회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재단 내부 구조를 점검하고, 과중한 업무를 분산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힘을 모아 구성한 운영위원회가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7월 5일. "차별금지법은 어떤 법인가요?" 다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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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집중행동을 앞두고 차제연 활동가들이 모여 법안을 설명하고 전달할 수 있는 언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존엄하다는 헌법정신을 다시 쓰는 법, 서로의 동료가 되고자 하는 시민들의 평등역량을 높이는 법, 나중으로 밀려는 사람들이 차별에 맞설 수 있게 하는 법- 세 가지로 정리된 문장을 보며 주말에 모여 반나절 동안 논의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 이 문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 닿을 수 있도록 제정 운동에서 알려나가려고 합니다.

 

 

7월 10일. 함께 더하고 나누는 활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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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재단사람에서 5월부터 진행해온 ‘인권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마무리 워크숍에서 인권운동더하기 운영회의 참여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나누고 더하는 활동이야기> 시간을 가졌어요. 1부에서는 기자회견, 소송, 글쓰기 등 다양한 활동방식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각 활동방식에서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까 모둠을 나눠 이야기를 이어갔어요. 2부 에서는 연대를 키워드로 인권운동더하기를 비롯해 많은 활동들이 연대모임을 구성해 이루어지는데 연대할 때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다보니 새삼스럽지만 연대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7월 14일, 21일. 인권교육 역량 튼튼 워크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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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센터 들이 진행하는 인권교육 역량 튼튼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어요. 9월초까지 총 6번의 과정으로 인권활동가들의 '인권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자리인데요, 인권활동가로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의제를 대중의 언어로 설득력 있게, 인권적으로 말을 건넨다는 것의 어려움을 매번 느끼고 있어요. 인권의 언어를 새롭게 배우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7월 15일. ‘무엇을 위한 애도와 추모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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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인권운동사랑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 시장의 죽음에 주목하는 수많은 이들의 애도와 추모가 국가적인 장례의식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 서울시장에 의한 성추행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에 대한 연대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피해생존자 곁에 서겠다는 인권운동사랑방의 다짐이기도 했습니다.

 

 

7월 17일. '코로나19, 지켜져야 할 인권원칙과 입법과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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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긴급 상황'이라는 이유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책들이 도입, 실행되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는 이러한 상황을 되돌아보며 입법 과제를 제안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긴급한 상황일수록 우리 사회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인권의 원칙을 살피고, 다시는 권리를 침해하는 정책이 도입되지 못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구체적으로는 '감염병예방법' 개정 방향에 대한 논의를 나눴습니다.

 

 

7월 27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의료공백 피해 사례'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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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초기 의료 체계의 공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 처분을 받지 못한 피해자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이후에도 감염병의 추가 확산이 예측되는 만큼,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한 공공의료 확충은 필수적인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알려진 사건 외에도 의료 공백 사례는 더 많으리라 짐작되기에,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와 보건의료단체가 함께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의료공백 피해 사례' 설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설문조사 이후 공공의료체계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7월 28일. 한진중공업 김진숙 님의 복직 투쟁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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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희망버스를 엮어낸 것은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크레인 고공 농성이었습니다. 당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대다수 복직했지만, 정작 김진숙 님은 복직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2020년 지금, 정년을 앞둔 김진숙 님께서 당신의 복직 투쟁을 시작하셨습니다. 김진숙 님의 복직을 응원하는 시민사회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하자는 김진숙 님의 발언을 들으며, 사랑방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몫이 무엇일지 더욱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7월 29일. ‘기후위기로 인한 인권침해 책임제기’ 기획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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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기상청의 예보는 어긋났고 폭우로 난리입니다. 기후변화는 바로 그런 예측과 규칙성이 무너지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기후변화/위기가 자연재해가 아닌 정부와 기업의 잘못된 행위로 인한 것이라면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훨씬 많아집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농어업 작황, 옥외노동조건악화, 재난)와 함께 이러한 기후위기에 따른 대응과정에서의 배제는 모두 ‘기후위기로 인한 인권침해’라는 관점에서 이를 사회화하기 위한 기획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녹색연합, 민변, 문화연대, 청소년기후행동, 다산인권센터와 함께, 기후위기 문제를 인권의 문제로 연결시키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