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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4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4월 11일. 노란 깃발 나부끼며 기억과 다짐을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차량 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향한 바람을 담고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출발해 광화문까지 노란 깃발을 나부끼며 달렸습니다. 4시 16분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함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부르며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새겼습니다.

 

4월 14일. 법무부 인권국장의 자격을 묻다

 법무부 인권국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포함해 정부의 인권정책을 총괄하는 곳입니다. 그 수장인 인권국장 임명을 앞두고 최종 후보에 MB정부 시절 인권국에서 일하며 정부의 인권침해를 변명하고 방어해왔던 이가 포함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어 이를 문제제기하는 인권단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4월 20일. ‘셰어’와의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2019년에 성적 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가 새롭게 설립되어 이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합니다. 사랑방도 참여한 이번 간담회는 노동이라는 키워드에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의 고민을 어떻게 담아내고, 또 활동으로 만들 것인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성적 권리나 재생산 정의를 노동의 권리와 연결 짓기 어려웠던 기존의 권리 언어만으로는 현실을 포괄하기 어렵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함께 고민을 이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4월 21일. 경찰개혁네트워크 발족 및 토론회

인권단체 공권력감시대응팀, 경실련, 민변, 민주노총, 참여연대가 함께 꾸린 ‘경찰개혁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출범과 함께 경찰권력 축소 및 민주적 통제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정부여당이 경찰관련 개혁입법을 서두르는 가운데, 시민사회의 입장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제대로 된 경찰개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4월 22일. 600블록 실태조사 결과를 알렸습니다

2020년 월담의 새해 첫 사업이었던 공단 내 600블록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임금에 연차 휴가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등 결과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실태조사는 25만 명이 일하는 전체 공단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공단 내 접근성이 높은 600블록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는데요. 지역을 한정한 만큼 조금 더 공단 노동자의 가까운 곳에서 조사 결과를 알려낼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답니다.

 

4월 24일. 코로나19 사망자를 애도합니다

'코로나19 인권대응 네트워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인권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코로나19 사망자를 애도하고 서로에게 연대와 위로를 전하는 온라인 행동을 제안했습니다. '#코로나19사망자_애도', '#애도_평등_연대' 해시태그를 달고 여러분의 이야기도 전해주세요. 여러 분야의 인권단체들이 함께 작성중인 코로나19 인권보고서(가칭) 발표회는 5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4월 24일.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행위+운영위 워크숍

총선대응 활동을 평가하면서 이후에 열릴 21대 국회를 상대로 어떤 것들을 요구할 것인지, 코로나 19 이후 크게 달라진 정세에서 기후위기 담론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지 등을 논의하는 집행위와 운영위 합동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19와 기후위기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만,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해나가는데 있어서는 경제위기로 가시화된 코로나 19의 상황이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고민을 나눴습니다.

 

4월 28일. 코로나 19 사회경제 위기대응 시민사회 대책위원회 참석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코로나 19에 따른경제 위기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대책위원회가 발족되었습니다. 같은 날 1시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정부에 <해고 금지 및 고용유지>, <차별없는 직접지원>, <취약계층 추가 지원>, <공공의료 확대>,<사회안전망 확충>, <지속가능한 경제산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대책위에는 현재 530개가 넘는 단체가 참여하였습니다.

 

~4월 29일. 노란리본인권모임 신입 자원활동가들을 만났어요

사흘에 걸쳐 노란리본인권모임에 합류할 신입자원활동가들을 만났어요. 하링, 은수, 갱미님이 그 주인공인데요. 5월7일부터 노란리본인권모임에서 책 <재난불평등>을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새롭게 만나는 자원활동가들의 합류 덕분에 모임에 활기찬 기운이 더해질 예정입니다. 자원활동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