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 직접 민주주의와 인권의 마주침
지난 토요일 열린 73번째 촛불 집회는 태풍 갈매기도 무서워하지 않는 시민들의 뜨거운 저항정신으로 서울 시내를 돌다 아침 여섯시 반이 되서야 경찰의 해산으로, 사실상 두 번의 경찰 진압이 있은 후 마무리됐다 [...]
지난 토요일 열린 73번째 촛불 집회는 태풍 갈매기도 무서워하지 않는 시민들의 뜨거운 저항정신으로 서울 시내를 돌다 아침 여섯시 반이 되서야 경찰의 해산으로, 사실상 두 번의 경찰 진압이 있은 후 마무리됐다 [...]
스무 살, 꿈에 부풀어 갓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적어도 대학교는 조금 다를 줄 알았다. 조금 더 넓은 곳,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인생에 대해, 학문에 대해 배운다는 이곳은 갑갑하고 폐쇄적이었던 고 [...]
“식당에 갔는데 상한 음식을 주는 거예요. 외국인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상한 음식을 줘도 그냥 먹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겠죠.” 방글라데시에서 온 압둘(가명) 씨는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
꼬리표 “무연고”, 가족들 이름이 생각이 안 났어요 집 근처에 냇가가 있었던 게 기억나요.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새벽시장에 나가 팔면, 그 돈으로 네 식구가 생활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난했지만 행복했지요 [...]
1. 기록관리 컨설팅 최종보고 개최
이번 달에는 선우복희님을 만났다. 우연한 기회로 인권운동사랑방을 후원하게 되셨다는데 인권영화제와 최근 스티로폼을 쌓았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으신다고 한다. 출판사에서 일을 하시다가 그만두시고, 지금은 학원에 [...]
“우린 지금 늘 일어나는 ‘예정된 일’을 얘기하고 있어요.” “왜 공을 잡았죠?” “떨어질 테니까.” “확실해요?” “네.” “그러나 떨어지지 않았죠. 당신이 잡았기 때문에요.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어떤 일 [...]
인권 교육에서 ‘인권감수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던 것처럼 평화운동에서도 평화교육의 틀 안에서 ‘평화감수성’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진행되고 있다. 주류 시민운동 활동가들은 물론이고 인권, 평화 활동가들 [...]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 반대하는 초기 집회에서 발언을 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왜 싸우고 있을까를 물었더니 큰 목소리로 “죽기 싫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촛불의 시작은 ‘불안’이었다. 비정규직이 확 [...]
아무래도 이번 주말을 주목해야겠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획기적인 이벤트가 북한에서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한국의 MBC를 비롯해 5개국의 방송사를 초청했다.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변 핵원자로의 냉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