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주의 인권이야기] 출퇴근길에서 생각 하는 것들 - 나와 당신의 거리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을 하면서 생각한다. ‘서울, 수도권은 정말 크구나!’ 그 거대함에 정신이 아찔하다가도, ‘다들 나처럼 거리에서 하루 두 시간 이상을 쓰는구나’라는 생각에 마구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러다 [...]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을 하면서 생각한다. ‘서울, 수도권은 정말 크구나!’ 그 거대함에 정신이 아찔하다가도, ‘다들 나처럼 거리에서 하루 두 시간 이상을 쓰는구나’라는 생각에 마구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러다 [...]
강제퇴거, 용역폭력, 그리고 용산참사. 오늘날 ‘개발’의 어두운 단면들을 보여주는 단어들이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사건’들은 개발이 사실상 막바지에 이른 ‘관리처분’ 단계에 이르러서야 일어난다. 관리처분 [...]
비혼운동을 하면서 인터뷰를 하다보면 종종 나에게 던져진 질문들에서 인터뷰어 혹은 이 사회가 비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어떤 ‘혐의’들을 느낄 때가 있다. ‘세상은 자기가 좋은 대로만,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
“1년 364일의 고통보다, 장애인의 현실을 은폐하고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만드는 오늘 하루의 잔칫상이 더욱 역겨운 것이기에, 우리는 잔칫상을 투쟁으로 뒤엎어 버릴 것이다.” 지난 4월 20일 [...]
속내를 드러낸다는 것, 그건 내부와 외부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같다.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밖으로 꺼내는 순간 그것은 이미 더 이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속에 들어가 본 적도 없는 누군가의 시선에 [...]
<편집인 주>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15회 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인권오름>은 15회 인권영화제가 내건 ‘나와 당신의 거리’라는 슬로건으로 각 상영일의 주제와 연관된 이 [...]
독일 보훔의 루르 대학에서 2010년 5월 25~30일, ‘유럽 교육 의회’가 열렸다. ‘국제학생운동’은 참여자들에게 지역 상황에 대해 알리고자 활동가들에게 질문지를 돌렸다. 이 보고서는 이에 대한 답변을 [...]
3월 5~6일 상임돋움 모꼬지 다녀왔어요.
학기초라 수업 준비에 바쁘신 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답니다. 학교라는 공간이 사회보다 인식이나 제도가 더 더디게 바뀐다는 점을 아쉬워하셨답니다. 그래도 그 마음이 어디서든 무언가를 조금씩 바꾸지 않을 [...]
낮잠을 자려고 큰 회의실에 들어가 누웠다. 날은 따뜻하지만 그늘진 곳 바닥은 차다. 저쪽 보이는 담요를 깐다. 전화기 소리, 파쇄기 소리, 한참을 뒤척이다 잠이 들었는데, 짧은 시간 든 잠에서 꾼 꿈,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