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밀어붙이는 쥐박이 뭥미?
이번에는 유독 많은 이들이 저기 저 산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어 했답니다. 저 산꼭대기에서 우리 모두를 꼼꼼히 내려다볼 수 있는, 아니 살필 수 있는 건 자기라고, 저마다 외쳤댔어요. 그 누구도 아닌, 자기를 [...]
이번에는 유독 많은 이들이 저기 저 산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어 했답니다. 저 산꼭대기에서 우리 모두를 꼼꼼히 내려다볼 수 있는, 아니 살필 수 있는 건 자기라고, 저마다 외쳤댔어요. 그 누구도 아닌, 자기를 [...]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서 정규직이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계약연장을 안하는 것 빼고는 비정규직과 똑같아요.” 양미현(가명) 씨는 은행에서만 10년 동안 일했다. 파트타임으로 시작한 후 비 [...]
연구년을 보내기 위해 미국에 갔을 때 내가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집 근처의 시립도서관에 가서 회원카드를 만드는 일이었다.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을 들고 도서관의 사무실을 찾아갔더니 별도의 절차 없이 [...]
누군가를 사랑하면, 사랑하는 대상이 바라보는 곳에 내 시선을 집중하게 되고, 또 그의 손이 닿는 곳이면 내 손도 내밀어 만져 보려고 하기 마련이지요. 인권영화제는 4년 전, 그렇게 제가 사랑하는 사람 뒤를 [...]
"넌 누구니?" "난……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만 해도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여러 번 바뀐 것 같아요."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알아듣게 설명을 해 [...]
어쩌다 찾아와 가려운 데 박박 긁어주시는 폴짝 늬우스~ 요즘 세계 곳곳에서는 쌀이랑 옥수수, 밀, 밀가루와 같은 곡물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 사람들의 근심이 커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살짝 들어볼까 [...]
<편집자 주> 약이 없어서 죽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죽는다는 환자들의 절규. 그러나 의약품을 둘러싸고 어떤 문제들이 있어 약이 필요한 사람들이 먹을 수 없게 됐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다. < [...]
2001년 버마 상공을 떠난 비행기가 남한에 도착할 무렵 손정훈(가명) 씨는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도로가 막힐 정도로 많은 승용차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대형건물들, 호화스럽게 장식된 상 [...]
씨도 안 먹히는 이야기, “엄마, 나 시설에 가기 싫어요.” 9살 때부터 시설에서 생활했으니 20년이 넘었네요. 처음엔 다른 시설에 있었어요. 기숙사도 있고, 학교도 있었는데, 병동에 들어가서 생활해야 했 [...]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기록했던 [삶_세상]이 이번 호부터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삶_세상 2]로 새롭게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누구나 ‘차별은 나쁘다’고 이야기하지만 우리 주변의 구체적인 차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