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인권오름 종간사] 길 위에서 부른 희망의 노래
2006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어제의 반성 위에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는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2006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어제의 반성 위에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는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2006년 12월 11일 흐리다가 비 옴 오늘 아침에도 학교 가는 길에 해피를 봤다. 해피는 얼마 전부터 우리 동네를 떠도는 개 이름이다. 하얀색 말티즈인데 덩치가 좀 크고 엄청 지저분하다. 엄마 말로는 [...]
학생의 학운위 참여를 선언한다! 이 땅에서 중고등학생으로 살아가기. 그것은 너무나도 많은 희망을 잊고 살아가게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육을 빙자한 무수히 많은 인권침해와 비민주 [...]
새천년을 맞이할 즈음, 입시체제를 근간으로 학생들을 획일적으로 억압하려는 기제들은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당시 청소년들의 탈학교, 일탈, 수업거부는 뜬금없는 신세대의 문화가 아니라 1980년대부터 이어 [...]
안녕하세요, 이장님! 저는 아름이라고 해요. 늘 대추리 마을을 걱정하고 많은 얘기도 하고 건강은 어떠하신지……. 아프지 마세요. 또 이 편지를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어요. 이장님 파 [...]
제3차 민중총궐기가 있었던 지난 12월 6일, 제가 명동 밀리오레에 도착했을 때 전의경과 시위대는 대치상황이었을 뿐 폭력시위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의경들이 방패 끝을 땅에 갈아 살인무기로 만든 뒤 시위대와 [...]
2006년이 저물고 있다. 출범 이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을 지속한 노무현 정부는 올해 벽두부터 한미동맹 강화만이 살길이라는 식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평택전쟁기지 확대를 카드로 꺼냈고 1년 내내 [...]
세 번에 걸친 민중총궐기가 끝났다. 우리에게 놓인 조건은 무엇이고 어떻게 싸울 것인가는 항상 고민스러운 주제이다. '뒷담화'를 넘어 소통이 필요한 지금, 총궐기에 관한 활동가들의 평가는 어떤지 의견을 나누어 [...]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너는 불꽃 불꽃이었다/갈수록 어두운 세월/스러지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
고민이 진척되다 총 4회로 기획된 이 글을 이제 마무리 지을 시점이 되었다. ‘전쟁수혜자들(War Profiteers)’이라는 제목을 달고 연재된 이 글이 시종일관 처음 제시한 목적을 충족시키며 전개되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