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두발 자유화의 의미를 생각한다
최근 강압적인 두발 단속에 항의하는 청소년들의 움직임이 주목을 끌었다. 서명운동에서 학교민주화 공동선언 발표에까지 이른 집단적인 꿈틀거림에 지난 4일 교육부는 각급 학교에 '자율규정'을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
최근 강압적인 두발 단속에 항의하는 청소년들의 움직임이 주목을 끌었다. 서명운동에서 학교민주화 공동선언 발표에까지 이른 집단적인 꿈틀거림에 지난 4일 교육부는 각급 학교에 '자율규정'을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
"앞머리 2㎝" "귀밑 3㎝" "바리깡 단속". 수십 년간 변함없는 교문 풍경에 대한 청소년들의 저항이 시작됐다. 치마를 들추어 속치마 검사를 하는 것, 손끝부터 발끝까지 점수가 매겨지는 것, 교문 앞에서 [...]
군산지역 윤락여성들의 비참한 삶이 세상에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도 이 여성들이 이미 세상을 떠난 뒤에 밝혀진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군산 대명동의 속칭 '감뚝'지역에서 발생 [...]
서울시가 8월 21일부터 두 달 동안 노점 특별 단속 기간에 들어갔다. 이를 두고, 10월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셈(Asia Europe Meeting)에 대비해 '손님맞이 청소'를 하는 게 아니냐는 [...]
24일 새움터, 평화인권연대, 군사주의와 매매춘에 반대하는 여성주의자 연대 등은 성명을 발표, △기지촌 문제에 대한 미군과 한국정부의 책임 명시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성병 및 에이즈 검진 △기지촌 여성과 [...]
언론의 등록제한, 보도지침, 금서목록, 사전심의, 검열… 이런 단어로 연상되는 어둡던 시절에 대해 '그게 뭔가' 하는 신세대 네티즌이 있는가하면 그 시절 악몽을 잊지 못해 지금도 검열의 존재에 불안해하는 [...]
1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 각지의 노점상인, 철거민, 빈민 등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백만 노점 투쟁대회'(주최: 전국노점상연합-이하 전노련)가 열렸다. 이 날 집회는, 전노련 의장인 소순관 씨 [...]
1. 더 이상 인간의 삶을 폭격하지 말라! 매향리 미군 쿠니 사격장에서의 미 폭격기 오폭 사고로 인근주민 6명이 부상하고 농가 7백여 가구 벽에 금이 가는 피해가 발생. 그러나 미군측은 사고 내용에 대해 [...]
본국으로 강제송환돼 투옥될 위기에 처했던 버마인 활동가 샤린(29, 가명)이 풀려났다<관련기사 본지 4월 5일>. 법무부는 10일 강제퇴거명령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샤린의 보호조치를 해제한 [...]
'가진 사람'의 이기주의가 한 노점상을 삶터에서 내몰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사거리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던 박미자(58) 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노점좌판 앞에서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구청 단속반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