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의 인권이야기] 상상해봐, 네가 원하는 삶을
얼마 전 사람들과 술을 마시면서 나눈 이야기 중에 한 토막은 '고독'이었다. '고독'이라니 왠지 가을 같고 센티멘털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런 멋스런 것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의 인간은 너무나 외롭고 힘들다는 [...]
얼마 전 사람들과 술을 마시면서 나눈 이야기 중에 한 토막은 '고독'이었다. '고독'이라니 왠지 가을 같고 센티멘털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런 멋스런 것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의 인간은 너무나 외롭고 힘들다는 [...]
좌파에게는 좀 더 엄격한 도덕률이 요구된다. 김규항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우파는 자신의 양심을 건사하는 일만으로도 건전할 수 있지만 좌파는 다른 이의 양심까지 지켜내야 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좌파로 사는 [...]
환율이 미친 듯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아니 널뛰기가 아니고 롤러코스트이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외환시장이 개장한지 30분 만에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이 100원이나 폭등했다. 한국의 리만 부라더 [...]
세계인권선언 제 18조; 모든 사람은 사상,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권리는 자신의 종교 또는 신념을 바꿀 자유와 선교, 행사, 예배, 의식에 있어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사람과 공 [...]
자본주의 아래에서 오롯이 자아실현과 관련 없는 생계만을 위한 노동은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의 노동’에 비유될 만하다. 노동과정은 심장과 간을 독수리에게 갉아 먹히는 것처럼 고통스러운데다 반복적이며, 그렇다 [...]
<편집자 주> <인권오름>은 ‘인권교육센터 들’과 함께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연속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학생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지만 학교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고 뒷 [...]
다이어트로 인해 망가지는 여성의 몸 강박관념, ‘사소한 생각이지만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 그것을 떨쳐버리려고 하면 할수록 강하게 일어나 자기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다이어트가 만연한 사회에서 [...]
막걸리를 마시다가 술김에 울분을 토한 시민이 보안기관에 끌려갔다. 이 사건은 60년대 독재정권 시절 있었던 일이다.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과거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
함께 사는 사람이 있는 것, 혈연이 아니라도 서로 의지가 되는 가족을 구성하고 사는 것은 행복이고 기쁨이다. 하지만 ‘가족’이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가족이라도 혈연이라도 [...]
꼬리표 “무연고”, 가족들 이름이 생각이 안 났어요 집 근처에 냇가가 있었던 게 기억나요.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새벽시장에 나가 팔면, 그 돈으로 네 식구가 생활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난했지만 행복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