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밖으로, 세상을 향해] “나의 자유, 나의 삶이 찾아온다.”
씨도 안 먹히는 이야기, “엄마, 나 시설에 가기 싫어요.” 9살 때부터 시설에서 생활했으니 20년이 넘었네요. 처음엔 다른 시설에 있었어요. 기숙사도 있고, 학교도 있었는데, 병동에 들어가서 생활해야 했 [...]
씨도 안 먹히는 이야기, “엄마, 나 시설에 가기 싫어요.” 9살 때부터 시설에서 생활했으니 20년이 넘었네요. 처음엔 다른 시설에 있었어요. 기숙사도 있고, 학교도 있었는데, 병동에 들어가서 생활해야 했 [...]
나의 아버지는 고혈압, 당뇨, 간경화 환자이다. 나의 어머니는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이다. 두 분의 나이가 이제 60대를 넘어 70대를 바라보고 있으니 두 분의 질병력이 특이한 것은 아니다. 병의 특성상 두 [...]
안녕! 학교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헤어질 때, 동네에서 놀다가 각자 집으로 갈 때 그리고 전화를 하다가 끊을 때 아무렇지 않게 수도 없이 내뱉었던 말인데, 오늘은 가장 슬픈 말이 돼 버렸어. 내가 가장 좋 [...]
<알림> 이번 호부터 [인권을 꿰고 깨고] 꼭지가 솟을터에 신설되어 나갑니다. 이 꼭지는 인권의 눈으로 정세의 주요 흐름을 짚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인권문제를 중심으로 정세를 훑어보고 앞으로 벌어질 [...]
3월 중순이면 나동혁 씨는 집에서 나온다. 혼자 사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집을 나와 살게 되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독립은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모아 놓은 돈도 없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제가 나가 [...]
강북구에서 운영하는 강북문화정보센터 안 화장실에 붙어있는 선전문이다.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선전포고라도 하는 듯한 선전문은 이용자 모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모는 것 같았다. 게다가 ‘고발’이라는 위협수단 [...]
[편집인주] 모든 죽음은 산 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기지만 어떤 죽음은 산 자들을 부끄럽게 한다. 이런 죽음은 죽은 자가 의도했든 아니든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남긴다. 생물학적 죽음을 수반하지는 않더라도 [...]
[편집인주] 모든 죽음은 산 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기지만 어떤 죽음은 산 자들을 부끄럽게 한다. 이런 죽음은 죽은 자가 의도했든 아니든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남긴다. 생물학적 죽음을 수반하지는 않더라도 [...]
[편집인주] 모든 죽음은 산 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기지만 어떤 죽음은 산 자들을 부끄럽게 한다. 이런 죽음은 죽은 자가 의도했든 아니든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남긴다. 생물학적 죽음을 수반하지는 않더라도 [...]
지난 10월 2일 법무부가 차별금지법안을 입법예고했다. 성별, 장애 등을 이유로 고용 등 다양한 차별영역에서 벌어지는 차별행위를 금지하면서 피해자 구제 절차를 담고 있는 이 법안은 최초의 종합적인 차별금지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