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침회 시즌 2 : 받든지 말든지 시상식] 검은 바다 저 멀리
‘일침회 시즌 2’는 ‘받든지 말든지 시상식’이니까 상을 줘야 마땅하다. 근데, 검은 바다 저 멀리 생명들이 공포와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상 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냥 이야기로 풀어보았다.12월 7일 [...]
‘일침회 시즌 2’는 ‘받든지 말든지 시상식’이니까 상을 줘야 마땅하다. 근데, 검은 바다 저 멀리 생명들이 공포와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상 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냥 이야기로 풀어보았다.12월 7일 [...]
거리에는 백화점들이 휘황찬란한 불을 밝혔습니다. 수천 개의 전구가 화려하게 빛나는 건물 안에 수천 개의 욕망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의 지하도에서는 배낭을 베고 누워 [...]
[들어가며] 지난 1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대학 서열과 학벌 구조, 살인적인 입시 경쟁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의 길목에서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 [...]
기륭을 찾았다.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하늘을 향한 높은 담장이었다. 하늘을 닮은 푸른빛으로 색을 입혔지만 딱딱한 콘크리트 더미일 뿐인 담장은 너무나 차가워 보였다. 그 옆의 ‘투쟁 814일’이 문패처럼 걸 [...]
‘주거비와 전달 밀린 식비를 충당하느라 한 달을 천원으로 생활해야 할 때도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주 44시간 노동, 토요 격주 휴무를 보장하라며 분신한 전기공 노동자’ ‘1킬로를 모아봤자 40원인 폐휴지 [...]
현재 17대 국회에는 지난 2004년 9월과 11월 임종인 의원과 노회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이후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국회는 그 동안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뭘 했는가 [...]
보 도 자 료 1. 국민 건강을 위해 바른 언론 보도에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바랍니다. 2. ‘의료급여제도 개혁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작년 겨울부터 경제적 능력이 없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
9월 초부터 목요일 오전 3시간동안 ‘마음 갈무리’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가 힘들 때 가끔 찾던 상담자의 간곡한 권유가 한 몫을 했고, 집행조정 업무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다른 세상으로 진입을 꿈꾸고 싶 [...]
‘연대’는 인권운동의 주요한 실천양식이자 권리로서 주창되고 있다. 누구나 ‘연대’가 중요하다고 부르짖는다. 그런데 그 연대는 무엇을 목적으로 누구와 함께 하는 것이며 어떤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되는 것인가는 [...]
“휴대폰을 깜빡 잊고 나온 날은 왠지 불안하다. 인터넷 없이 며칠을 생활하기는 참 힘들다. 나는 이제 컴퓨터가 없으면 작업이 되지 않는다. 전기가 나가는 것도 문제다. 이들을 그저 생활 필수품이라고 치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