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사람들] “이 마음은 언제 가라앉으려는지 모르겠네요.”
오는 6월 3일이면 용산참사가 벌어진지 500일이 된다. 잊지 않으려고, 짧은 순간이나마 그것을 생각하기 위해 우리는 몇 백일 혹은 몇 년을 서둘러 챙긴다. 하지만 유가족들에겐 500일이라는 수치로 계산된 [...]
오는 6월 3일이면 용산참사가 벌어진지 500일이 된다. 잊지 않으려고, 짧은 순간이나마 그것을 생각하기 위해 우리는 몇 백일 혹은 몇 년을 서둘러 챙긴다. 하지만 유가족들에겐 500일이라는 수치로 계산된 [...]
보호감호제로 다시 시끄럽다.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항거를 통해 2005년 8월 어렵게 폐지된 대표적인 반인권 제도 ‘보호감호’. 법무부가 이를 다시 부활시키려 한다. 이미 범죄자들을 사회로부터 엄중 격리하기 [...]
형벌권의 비대화, 강성화 경향 3월 31일 국회를 통과한 법들을 일일이 나열하다 보니 가슴이 꽉 막혀온다. 게다가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2005년 폐지된 보호감호제를 부활하겠다고 공언하였고 사형집행을 재개하 [...]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 이후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보호감호소’의 부활, ‘사형’ 재개, ‘전자발찌’ 소급적용 등을 예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그것들이 과연 피해자를 위하는 길일까? 또한 아동 및 여성, 사회적 [...]
사후 처벌 남발 대신 아동여성 인권 보장체계 마련하라 사형집행 재개, 전자발찌 확대는 아동·여성의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월부터 <인권오름>을 만들고 있는 최은아 라고 합니다. <인권오름>을 만든 지 6주를 간신히 넘어서고 있으니 새내기 편집인 이지요. 처음 시작할 때 인사를 하지 않고 [...]
당신에게 집이란 얼마 전 한 친구와 같이 빈집에 대한 인터뷰에 응한 적이 있었다. 두 세 시간동안 긴 수다를 떨면서 빈집 생활을 되짚어볼 수 있는 좋은 인터뷰였다. 그 와중에 귓가에 계속 맴도는 물음이 하 [...]
몇 년 전 어느 뒤풀이 자리였다. 사학과 대학원생이 자리를 같이했다. 마침 논문을 쓰던 때라 석사 논문 주제에 대한 질문이 오갔다. “아이티 혁명에 대해 쓰려고요.” 순간 모두들 멈칫 했다. “사학과에서 왜 [...]
어느새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나고, 이제 이곳을 나가야 하는 시점이 되니 마음이 무척 복잡해집니다. 제 발로 걸어 나가야 하는데, 그냥 잊고 돌아서야 하는데, 아무리 1월 25일까지 용산 현장을 비 [...]
새해가 밝았네요. 2009년은 용산에서 시작해 용산에서 끝난 것 같은 한 해였어요. 하루하루를 돌아보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는 한 해였죠. 인권운동사랑방을 후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은 또 어떻게 2009년을 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