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총무의 인권이야기] 마을활동에 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을까
요즘 일상의 대부분을 집수리 현장에 갇혀 지낸다. 집수리 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동네목수’가 장수마을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에 그렇다. 아쉬운 것은 개인적으로 집수리 일을 하면서 육체적으로 지쳐있다 보니 [...]
요즘 일상의 대부분을 집수리 현장에 갇혀 지낸다. 집수리 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동네목수’가 장수마을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에 그렇다. 아쉬운 것은 개인적으로 집수리 일을 하면서 육체적으로 지쳐있다 보니 [...]
드라마에서 자주 변주되는 소재 중의 하나가 ‘키다리 아저씨’이다. 어렸을 적 나의 애독서 중 하나였기에, 불우하지만 씩씩한 여주인공과 그녀를 은밀하게 돕는 부자 남성의 관계로만 그 내용이 소비되는 게 탐탁치 [...]
인권교육을 통해 만난 사람들 호연(돋움활동가) 2012년 들어 부쩍 인권교육으로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 지역아동센터 교사들, 중고등학생들,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등 이들과의 만남은 인권을 얘기하 [...]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에 대해 경찰은 ‘성폭력 강력범죄 총력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찰은 적극적인 불심검문 실시를 통해 범죄 발생여건을 봉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사실상 안전과 치안의 공포를 경찰력 [...]
사람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권리. 인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이다. 그리고 이 인권의 보편성은 모두가 공감하는 말이기도 하다. 인권교 [...]
최근 어떤 모임에서 40대 이상들 속에 20대가 단 한 명 끼어 있었다. 대화 중에 20대인 사람이 “아이고, 다 40대이네”란 말을 내뱉자, 나도 모르게 “우리도 모두 20대였거든요”란 말이 바로 튀어나왔 [...]
강정마을을 처음 방문했던 것은 2008년 가을이었다. 사실 제주도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오고서 처음 온 것이었다. 수학여행이야 수박 겉핥기식이니, 여행이라고 할 만한 제주 방문은 강정에 온 것이 처음이기도 [...]
‘우리 사회에서 정상 가족이 얼마나 될까’ 꽉 짜여진 가족 중심 사회의 틈새에서 ‘비정상 가족’들이 되돌려 묻는다. 가족, 바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충돌과 변화를 발견해나가면서 가족의 경계와 의미를 다시 묻 [...]
오늘날 이슬람 신도들은 과거 유대인들이 감내한 오점(스티그마)과 유사한 편견과 박해에 직면해 있다.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난 이후 이슬람을 테러리즘과 연계해서 비난하는 무지와 불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
요즘 시대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어른이나 아이나, 성장하여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기준에 다다르지 못했을 때, ‘정상’이 아니거나, ‘멀쩡’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여 존중받지 못한다. 그런 사회적 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