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나의 고백
칼바람이 유난히도 매서웠던 이천십년 일월.
칼바람이 유난히도 매서웠던 이천십년 일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유령처럼 일하던 현실을 바꾸고,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현장을 바꾸기 위한 청소노동자들의 투쟁, 그리고 이런 청소노동자들의 이야기가 [...]
캠프캐럴 기지에 고엽제를 매립했다는 퇴역미군의 증언이 세 달을 지나고 있다. 더불어 부천, 부평, 춘천, 군산, 평택 등 반환 및 주둔하고 있는 전국 미군기지에서의 고엽제 매립과 살포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
고등학교에 입학했던 2001년, 제가 살던 지역에서는 한 과목만 잘 하면 대학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해찬씨의 교육개혁 1세대를 실패라 규정하던 아젠다가 활개 했었죠. 결국 야간자율학습(야자)이 부활했어요. [...]
엄마가 된 친구들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남들과 다르지 않게 키울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커서 ‘왜 다른 애들이 다 배운 피아노 한번 가르쳐 주지 않았느냐’는 소리를 할까봐 악착같이 벌어서 악착같 [...]
나는 『9․11의 희생양』(마이클 웰치 저, 박진우 역, 갈무리, 2011)이 다루고 있는 가해자(부시 행정부) 및 피해자(아랍인, 중동인, 남아시아인)의 이야기가 결코 그들만의 슬픈 이야기는 아닐 것 같다 [...]
경찰청은 “현장 경찰관의 안전과 범죄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 호신용 경봉과 전자충격기 사용을 끌어올리겠다고 공표했다. 인권보호를 뒷전으로 미룬 채 강경대응으로 일관해온 조현오 경찰청장은 “과감한 총기사용”을 [...]
√ 미군 특수 부대의 작전에 의해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사살됨(5.2). 초기에는 작전 중 돌발 상황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사살을 목적으로 작전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짐.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 [...]
올 초 동네 어린이도서관에서 발견한 『바니가 우리에게 해준 열 가지 좋은 일』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다. 이 책들은 동물들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들의 죽음을 맞는 사람들 [...]
비혼운동을 하면서 인터뷰를 하다보면 종종 나에게 던져진 질문들에서 인터뷰어 혹은 이 사회가 비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어떤 ‘혐의’들을 느낄 때가 있다. ‘세상은 자기가 좋은 대로만,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