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20년을 돌아보다 (2)
<편집자 주> 인권운동사랑방 20년 길의 기억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20년 한 길을 걸어오며 쉽게 긴장을 풀거나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많은 분들 덕분에 인권운동사랑방이 다시 걸어갈 힘을 얻을 [...]
<편집자 주> 인권운동사랑방 20년 길의 기억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20년 한 길을 걸어오며 쉽게 긴장을 풀거나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많은 분들 덕분에 인권운동사랑방이 다시 걸어갈 힘을 얻을 [...]
<편집자주> 이번주 [인권으로 읽는 세상]은 인권운동사랑방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고민하며 나누었던 이야기를 싣습니다. '9.28회동' 대한문에 와서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0. 사람들이 [...]
이제 6살이 된 조카는 그네를 좋아한다.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가면 제일 먼저 그네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네는 놀이터의 인기 종목이라 언제나 아이들로 붐빈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그네에 착석을 하게 [...]
“저는 원전사고 때문에 방사능을 뒤집어쓰게 됐습니다. 저는 몇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제가 결혼할 수 있을까요? 저도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요?” 후쿠시마 지역의 어린 소녀가 어른들에게 묻는다. “ [...]
김지은(가명)씨는 성매매 업소 관리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경찰에 가해자를 고소하여 현재 [이룸]상담소에서 법률지원을 받아 사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은씨는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후에 상담소를 찾아왔 [...]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늦은 밤, 골목길에서 만난 어떤 남자를 보고 발걸음을 빨리 하는 내게 그 남자는 말했다. “ 내가 무서워서 그래? 흐흐흐” 그는 내게 어떤 상해의 의도가 없음을 말하려는 시도였을 수 [...]
인권교육을 업으로 삼은 지 어느 덧 5년째. 일주일에 대략 두세 번 정도 교육을 진행한다. 매 교육마다 기획을 새로이 하긴 하지만, 비슷한 조건과 목표를 가진 교육의 경우 유사한 프로그램을 가져가게 된다. [...]
축제가 끝난 후,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축제를 사실상 뭉개는 일이다. 참여자들과 준비한 사람들이 흥겹고 즐거웠던 축제는 사람들의 머리에, 가슴에 남는다. 그리고 그 흥겨운 기억으로 일상생활을 보낼 힘을 만든 [...]
피로 누적으로 병가를 내고 동거인의 돌봄을 받는 ‘호사’를 누리면서, 운동부족의 비혼 여성 N 씨는 그녀의 길티 플레져(guilty pleasure, 은밀한 즐거움, 떳떳하지 못한 즐거움)인 건강정보를 알려 [...]
제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10평 남짓한 사무실에는 다섯 명의 활동가가 일합니다. 그래서 다섯 개의 컴퓨터, 전화기가 있고 프린터기, 냉장고가 한 대씩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가끔 오는 자원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