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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주간인권흐름 (1999년 8월 10일 ∼ 8월 16일)

1. 사면이 헤푼 인심인가

김현철 씨 사면 예정 소식에 허탈한 민심, 제 사회단체와 법조계, '대통령의 아들이란 지위를 등에 업고 국정과 이권에 개입해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사람을 대통령의 아들이란 이유로 사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김현철 사면에 강력 반발, 네티즌 92% 반대의사 시사(4일)


2. 올 여름이 마지막이길

297명의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며 민가협 주관의 '99 양심수가 없는 나라' 캠페인 명동 성당 일대에서 펼쳐져, 각계 사회인사 99인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촉구하는 인권선언 발표, 우리사회 인권현안을 다양하게 조명한 인권 우드스탁, 하루감옥체험 등의 행사 담아(5일-7일)


3. 경찰폭력 집회장악 지나칠 수 없다

합법적 집회과정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력 행위에 대한 고소 잇따라, 지난 6월달 안국동 현대본사 앞에서 열린 현대중기산업 고용승계 집회에 참가했던 조선아 씨등 3인, 경찰연행과정에서 성추행 당했다며 전 종로경찰서장 고소, 청년진보당, 8월 2일 집회과정에서 경찰폭력 주장하며 충청남도지방경찰청장 고소(5일)


4. 그날이 언제 오나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에관한법과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등의 임시국회 내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 단식농성 돌입(4일)


5. 고용안정의 불을 밝히련다

한전노조, 정부가 추진중인 전력산업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첫 파업 결의, 전체 2만 4천5백 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78.25%가 투표,이중 78.95%가 파업지지(6일)


6. 한국 하늘 아래서 외친 버마 민주화

버마민주연맹 한국지부, 명동에서 88년 8월 8일 버마에서 일어났던 민중항쟁을 애도하는 추모제 개최(8일)


7. 함부로 대하지 말라

한국성폭력상담소,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성폭력관련 상담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혀, 전체 성폭력 가운데 직장 내 상사와 고객에 의한 성폭력이 22.8%, 친족에 의한 성폭행이 11% 인 것으로 드러나 (4일)/행자부, 여성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품평 등을 금지하기 위해 공무원 에티켓 배포, 성희롱 고충 상담 창구 개설(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