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일본정부의 위안부 위한 기금 지지 철회

UN 현대형 노예문제 실무위원회


일본정부가 국내 여론을 무시하고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을 7월부터 지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UN의 「현대형 노예문제 실무위원회」는 일본의 ‘국민기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결의했다.

「현대형 노예문제 실무위원회」는 지난해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배상지불 문제에 대해 행정적인 심사회의 신속한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을 했으나, 지난달 17-26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삭제하기로 결의한 것이다.

또한 결의문에 “최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에 대해 환영하면서 주목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고 있다.

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정옥) 윤미향 총무는 “일본 정부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의문 내용을 삭제하기 위해 로비와 압력을 했던 것으로 안다”며 빠른 시일내 위안부문제에 대해 해결이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현대판 노예제 실무위원회」UN 인권소위원회의 하나로 5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실무위원회의 일원인 린다 차베츠(48, 미국인) 씨가 한국등 위안부 피해 국가들을 방문해 ‘전쟁중 노예제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 52차 UN 인권위에 발표해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 결의문을 채택하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