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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10월의 인권으로 읽는 세상

※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를 고민하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쓴 [인권으로 읽는 세상]과 경향신문 칼럼 [세상읽기]를 소개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정의 '카드'가 될 수 있을까 (10월 7일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를 비롯한 주요 지자체에서 저렴한 정기권이나 무상교통 도입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시대 정의로운 전환을 앞당기는 '공공교통'은 어떠해야하는지, 서울시의 새로운 교통요금 정책인 '기후동행패스'를 놓고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집회시위, 행사가 아닌 ‘우리’가 등장하는 해방의 순간으로 (10월 19일자)

‘자유’를 앞세우더니 ‘공산전체주의’란 정체불명의 말을 쏟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로 논란이 일었죠. ‘철 지난 이념’이라는 공격과 ‘해묵은 이념 타령’이라는 비판 사이에 갇히지 않고, 해방의 열망을 놓지 않으며 온몸으로 싸워온 이들이 역사를 써왔음을 기억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함께 돌보고 살리는 세계로, 지금의 체제 너머로 나아가려는 우리에게 어느 때보다 해방의 역사를 이어온 이념이 긴요합니다.    

 


정의가 시작될 자리 (10월 31일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이 유례없는 규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대인 정착을 위해 팔레스타인인을 축출하는 폭력, 오랜 시간 반복되어온 폭력을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요? 미국이 앞장서면서 세계는 이스라엘 정부의 인종학살을 승인해왔습니다. 팔레스타인 민중이 지켜내는 하루하루의 삶을 기억하며 지연된 정의를 세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