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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6월의 인권으로 읽는 세상

이 세상에 넘쳐나는 ‘인권’이라는 말 속에서 우리는 무엇에 주목하고 어떤 이야기를 이어가야 할까요. 함께 생각하고 나누기 위해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매주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인권으로 읽는 세상]을 씁니다. 기사 제휴를 통해 프레시안과 비마이너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세상을 망쳐온 기업에게 구체적인 책임을 묻기 위해서 (6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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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기업 내 지배구조(Governance)를 가리키는 ESG가 기업 평가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투자자와 기업이 모두 호응하며 ESG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경영을 표방하는 기업에서 이윤을 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면서도 노동자의 업무를 쪼개고 외주화시키는 과정 등에 대한 책무를 다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착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이미 기업이 망쳐놓은 세계를 나아지게 만들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공정이 아니라 경쟁이 문제다 (6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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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30대 당대표가 선출되기까지 선거 과정 내내 돌풍이라며 이준석의 행보가 연일 여론을 오르내렸는데요. 정작 중요한 것은 이준석 '현상'이 발딪고 있는 현실 아닐까요. 공정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이준석의 주장이 세력으로 결집하도록 만든 낡은 정치의 한계부터 이준석 현상의 등장까지 차근히 살펴보았습니다.

군대는 바뀔 수 있을까 (6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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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이 본격적으로 군대라는 일터에 자리를 잡아 온 지 20년이 지나 규모도 1만3천 명이 넘을 정도로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이 아니라 군인이 되라고만 강요하는 군대라는 일터에서 여성이자 군인인 여군의 자리는 여전히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차별적인 일터를 바꿔낼 때 군대 내 성폭력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탄소중립사회라는 전환의 문 앞에서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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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선언하라는 요구에도,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정부는 모두 알겠다고 답합니다. 모든 요구를 수용하는 척하지만 문제는 방법입니다. 자본과 기업이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제도를 고쳐주고 재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합니다. 지금껏 기후위기를 누가 만들어온 것인지는 잊은 것일까요?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선언한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방향성부터 다시 검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