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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사랑방 소식(2002년 11월 넷째주~12월 세째주)

1. 반가운 새 식구
오랜만에 상임활동가로 새 식구를 맞았습니다. 99년부터 자원활동가로 활동해온 허혜영씨가 상임활동가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새 식구를 맞아서 사랑방식구들 모두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허혜영씨는 99년부터 사회권위원회에서 자원활동을 하면서 『인간답게 살 권리』집필에 참여했고, 대학원에서는 사회권의 사법적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사회권 해설서 작업과 하월곡동 인권실태조사 작업을 해왔습니다. 새 식구로서 일단 <인권하루소식> 기자로 출발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겁니다.

2. 열띤 송년회
사랑방 상임활동가와 자원활동가, 후원회원 등 오십여 명이 모여 지난 18일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야간비행의 김규항씨가 송년회 상품으로 후원하신 『서준식 옥중서한집』과 『B급좌파』를 갖기 위해 열띤 퀴즈전이 펼쳐졌습니다. 평소 다른 부서에서 일하기 때문에 잘 알지 못했던 자원활동가 분들이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한 해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에 이어 사랑방 10대뉴스 알아맞히기, 의문사·반미 등을 주제로 한 스피드퀴 즈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 반인권·비리전력 인권위원 반대시위
소리소문없이 인권위원 한 명이 사임하고 그 자리에 다른 한 명이 임명됐습니다. 밀실인선에 대한 항의침묵시위를 긴급하게 준비하던 저희 귀에 신임 인권위원 류국현의 비리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대전법조비리 연루자에다 법무부 인권과장 재직시 유엔 인권이사회에 나가 "한국에는 인권문제가 하나도 없다"고 큰소리쳤던 장본인이었습니다.
이에 저희의 시위는 인권단체 연합긴급집회로 바뀌었고, 12월 23일 2시간여동안 국가인권위에서 항의집회를 가졌습니다. 어렵게 만든 국가인권위, 바로 세우기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4. 새해에 힘찬 활동을
사랑방 활동가들은 28일 <인권하루소식> 종간호를 내고 종무식을 합니다. 그리고 1월 2일 신년회와 함께 새해를 맞습니다.
새해에는 대폭의 인사 이동이 있습니다. 신임 인권운동연구소 연구원으로 이창조, 류은숙씨가, 전 연구원 배경내씨가 <인권하루소식편집장>으로, 전 편집장 이주영씨는 2대 집행조정장으로 활동합니다.
휴직중인 유해정씨가 복귀하여 고근예씨와 감옥의 인권을, 인권교육실은 김영원씨가, 기획사업반은 박래군, 범용, 허혜영씨가 인권정보자료실은 최은아씨가, 인권영화제는 김정아씨가 담당합니다.
업무이월 관계로 인권운동연구소는 2월에 개강할 예정입니다. 올 한해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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