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류의 인권이야기]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에이즈의 날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풍경 하나. 에이즈인권운동가들은 감염인 당사자의 발언 순서도 없는 기념식을 비판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발언을 마치고 나가는 관료들을 쫓아나갔다. 바로 그때 기념식을 주 [...]
에이즈의 날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풍경 하나. 에이즈인권운동가들은 감염인 당사자의 발언 순서도 없는 기념식을 비판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발언을 마치고 나가는 관료들을 쫓아나갔다. 바로 그때 기념식을 주 [...]
고민이 진척되다 총 4회로 기획된 이 글을 이제 마무리 지을 시점이 되었다. ‘전쟁수혜자들(War Profiteers)’이라는 제목을 달고 연재된 이 글이 시종일관 처음 제시한 목적을 충족시키며 전개되었는지 [...]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의 11월 22일 자 칼럼에서는 지난 11월 8일 있었던 호주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안보협력구성안’이라고 불리는 새 협정 체결이 웨스트 파푸아와 어떤 관련과 영향이 있는 지 [...]
인천 부평구의 한 서민 아파트에 살면서 우연찮은 계기로 마을도서실을 만들어 6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김영곤ㆍ김동애 부부. 한때 노동운동에 헌신했던 김영곤 씨가 ‘마을도서실’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진보의 꿈은 [...]
“이번 특수교육 전공 워크숍이〈내 인권감수성 쑥쑥 + 편견 깨기〉라고 해서,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해보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11월 18일, 성공회대 교육대학원 특수교육 전공 주최로 반 [...]
<편집인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생김새만큼이나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가령,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
북한의 핵실험이 있은 지 한 달여가 지났다. 한국사회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을 두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수진영에서는 남한의 포용정책이 북한의 핵무장을 도왔다면서 포용정책을 포기할 것을 압박하였으며, 미 [...]
북의 핵실험 이후 약 한 달이 흘렀다. 북핵에 대한 진보 진영의 다양한 관심에 비례해, 운동 의제로 합의하는 수준은 낮다. 우선 북핵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고 그 실체를 체감하는 방식 또한 다르다. 또 [...]
얼마 전 대추리에 사시는 주민대책위 사무국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약간의 한숨이 묻어 나는 목소리로 “요즘 (대추리)촛불행사에서 어르신들 앞에서 서는 게 너무 민망하다”며 촛불행사에서 틀만한 좋은 영화 있으면 [...]
2006년 10월 19일은 태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되는 날이다. 태국 내에서는 이번 쿠데타로 인해 운동 진영이 서로 다른 입장으로 분열되면서, 쿠데타를 시민사회와 민중운동이 빠진 하나의 딜레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