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수다] 폭력과 비폭력 사이에서
운동사회에서 종종 논쟁이 되는 폭력/비폭력 논쟁을 오늘의 수다 주제로 잡았다. 비폭력과 관련한 담론이 운동사회에 도입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이에 대한 합의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폭력 [...]
운동사회에서 종종 논쟁이 되는 폭력/비폭력 논쟁을 오늘의 수다 주제로 잡았다. 비폭력과 관련한 담론이 운동사회에 도입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이에 대한 합의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폭력 [...]
인권의 개념이 역사 속에서 형성되어온 과정에는 계급 관계의 힘이 역동적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무중력 상태의 인권과 같은 ‘순수한’ 인권이란 없다. 세계인권선언을 비롯해 각종 인권규약과 헌법에 나타난 아름다운 [...]
지식정보사회가 도래했다고 한다. 정보가 돈이 되는 사회, 정보가 권력이 되는 사회에서는 “천재 한 명이 만 명을 먹여살린다”는 신화가 진실로 간주된다. 정보의 중요성이 극대화된 정보사회를 지탱하는 중심제도가 [...]
<편집인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생김새만큼이나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가령,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
1. 3/4분기 총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9월 23일 평화대행진을 하루 앞두고 늦은 밤까지 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명륜동 2가 8-29번지이구요. 혜화 로타리에서 성대 방향으로 고가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란 한복집이 있어요. 그 건물 4층이에요. ‘인권운동사랑방’ 간판이 없다고 두리번거리지 말 [...]
사랑방 사람과 신나게 바닷바람을 쐬고 돌아오던 길, 버스 안에서 뉴스를 들었다. 영등포역 방화셔터에 깔려 노숙인 두 분이 돌아가셨다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죽음의 소식.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당장 연락해보 [...]
지난달 예비군 동원훈련에 2박3일 동안 ‘끌려갔다’왔다. 물론 강제로 끌려간 것은 아니고 내 발로 들어간 것이다.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부담하게 될 1년 이하의 징역,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솔직히 [...]
어떤 사회에서 무기거래 혹은 무기거래에 대한 투자는 그 무기의 사용만큼이나 엄격한 기준을 요구받곤 한다. 하지만, ‘착한 살인’과 마찬가지로 ‘평화적 무기 사용’이 있을 수 없는 만큼 무기거래 혹은 무기거래 [...]
태국에는 60만 명의 버마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이주노동자로 살고 있다. 전쟁과 가난, 군부의 인권침해를 피해 태국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태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그리고 태국에서 이주노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