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좀비들의 외침, “살아있다고 사기 치지 마”
나는 18살 청소년이다. 내년에 수능을 앞둔,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 하고 싶은 게 뭔지 찾아볼 여유도 빼앗긴 채, 그저 내로라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죽은 듯이 공부만 해야 하는’ 입시 준비생. 그러나 [...]
나는 18살 청소년이다. 내년에 수능을 앞둔,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 하고 싶은 게 뭔지 찾아볼 여유도 빼앗긴 채, 그저 내로라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죽은 듯이 공부만 해야 하는’ 입시 준비생. 그러나 [...]
2006년 3월 8일,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아래 ‘학생인권법안’)을 발의했다. 긴 시간동안 작지만 끈질기게 이어져왔던 학생·청소년들이 억압의 상징적인 공간인 학교를 인권적이고 민주 [...]
1. 사회운동포럼 성황리에 진행 8월 30일~ 9월 1일 4일 동안 성균관대에서 진행된 사회운동포럼은 성황리에 마쳤어요. 소통, 연대, 변혁이라는 기치 아래 △사회운동대토론회 △4개 열쇠말 워크숍 △사회운동 [...]
“(병신, 애자, 절름발이, 벙어리, 저능아, 귀머거리, 맹인)야!” 학교 혹은 사회에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한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써봤을 법한 단어가 저 안에 하나쯤은 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편집인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생김새만큼이나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가령,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
2006년은 한국 청소년인권운동의 역사에서 운동주체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분수령으로 기록될 만한 해였다. 지금까지 청소년인권운동은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도, 운동을 끈질기게 밀고 나가는 구심이 되는 단체들도, [...]
‘인권의 공동묘지 대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학교의 두발규제를 조롱하는 환영인사가 등교길 학생들을 맞았다. 2005년 3월 25일 아침,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는 누군가의 ‘라카 시위’로 유쾌, 상쾌, 통 [...]
Moving School? 움직이는 학교? 뭐야 그게? 내가 다니는 제천간디학교에선 ‘무빙 스쿨(Moving school)’을 진행해. 움직이는 학교, 발 달린 학교 등 별명이 많은데, 3주 동안 자기가 관 [...]
1. 돋움·상임활동가들 모꼬지 다녀왔어요~ 2월 24~25일 돋움·상임활동가 16명은 안면도로 모꼬지 다녀왔어요. 서해바다 해변에서 굴과 조개를 잡기도 하고 ‘찍사’를 위해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했어요.(사 [...]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4월 24일 두 분 선생님의 부당파면 이후, 우리들은 그동안에 있었던 학교장의 비민주적 학사 운영과 억압당했던 학생들의 인권을 되찾기 위하여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