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임무는 한국 남성 혈통 지키기?
다문화가족 정책이 권리에 있어 선주민 중심의 위계를 작동시키는 한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다문화가족 정책이 권리에 있어 선주민 중심의 위계를 작동시키는 한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남성문화에 면죄부를 줬다 (6.7)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재조사해 온 검찰 과거사위가 재수사 권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사위의 이런 결정은 여성에 대한 대상화, 성착취, 폭력을 통해 남성연대를 형 [...]
요즘 우연히 <캘리번과 마녀>을 읽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중세시대 마녀에는 낙태한 여성도 포함된다. 교회법은 자신의 재생산 기능을 통제하려는 여성을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 여기고 낙태죄로 유죄 [...]
어릴 적 살던 동네 '오락실'의 위치가 선명하게 기억나는 건 자주 다녔기 때문이 아니다. 딱 한 번 가봤기 때문이다. 친구 손에 이끌려 들어갈 때는 혹시 누가 볼까 가슴이 벌렁거렸고, 한참 놀다가 나올 때는 [...]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2009년 3월, 자신의 성접대 피해 사실을 정리한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故 장자연. 그로부터 10여년이 훌쩍 지난 2019년 [...]
가원 첩보물 중 ‘본’ 시리즈의 박진감은 단연코 으뜸이다. 영화는 제이슨 본 이라는 미국 CIA 요원이 작정 수행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기억을 상실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희미한 기억의 [...]
동물도 인간도 돌보지 못한 '케어' (4.4) 동물을 위한다며 동물을 죽인 이 사건을 통해, 동물을 위한다면 동물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 자신이 가장 동물을 위한다는 판단 이전에 동물을 둘러싼 조건들, [...]
이번 후원인 인터뷰는 신입활동가인 제가 후원을 요청하기도 전에 ‘몽이 활동하는 공간이라니, 후원해야지’ 하는 말과 함께 한 달 전 사랑방의 후원인이 되신 함세정님을 만났습니다. 후원인이 되기 전 세정님이 기 [...]
"임신한 여성의 안위가 곧 태아의 안위이며, 이들의 이해관계는 그 방향을 달리하지 않고 일치한다." - 헌법재판소 판결문 중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로 판단했다. 국가가 여성에게 임 [...]
극한직업 탈출을 위한 미투 운동 (3.8) 3.8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한 해 한국사회를 뒤흔들었고 현재도 진행 중인 ‘미투 운동’의 의미를 짚어보았습니다. ‘미투 운동’은 성폭력이 일터에서, 학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