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권기행 ②
마르코스 대통령 시절의 인권침해를 경험하면서 얻은 교훈에 따라 1986년 코라손 아키노 정부가 들어서면서 필리핀은 '인권보장과 신장'을 우선정책과제로 선정했다. 따라서 현재 필리핀의 인권교육은 정부주도의 교 [...]
마르코스 대통령 시절의 인권침해를 경험하면서 얻은 교훈에 따라 1986년 코라손 아키노 정부가 들어서면서 필리핀은 '인권보장과 신장'을 우선정책과제로 선정했다. 따라서 현재 필리핀의 인권교육은 정부주도의 교 [...]
1. 무기장사꾼·싸움꾼 부시, 오지 마! 소파개정국민연대 등 6백여개 사회단체, 미 대사관 옆에서 '부시방한 반대' 기자회견(2.6)/ 여야 의원 5명, 부시의 대북강경발언 관련 미 대사관 항의 방문 … 무 [...]
"죽자고 여기까지 왔냐!" 죽은 이를 부르는 유가족들의 흐느낌이 차가운 회색빛 공기를 갈랐다. 새까 맣게 타버린 군산시 개복동 성매매 업소 '대가' 입구엔 지금도 깨진 유리조각과 슬리퍼 한 짝이 나뒹굴고 있 [...]
2000년 9월 30일, 나는 군산에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가 본 군산... 그 날은 대명동 화재사건의 피해자들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장례식이 있는 날이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 흘렀지만 [...]
며칠 전 어느 유명 영화감독은 신문 인터뷰에서, 기자가 그의 영화에 여성 비하적 장면이 많다고 지적하자, "나는 마마보이다. 내가 얼마나 어머니를 사랑하는데, 여성을 나쁘게 묘사할 리가 있겠냐?"고 정색을 [...]
199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과거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은 민간의 집요한 문제제기에 의해 이어져왔다. 과거청산에 소극적인 권력은 민간운동과 여론에 밀려 이를 정책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1995년 [...]
“여성의 권리는 인권이다” 93년 비엔나 세계인권대회와 95년 북경 여성대회로 주목받게된 이 ‘당연’한 구호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시민․정치적 권리를 우선시하는 [...]
93년 9월 7일 창간한 인권하루소식의 2천호 발간(12/18)을 맞아 그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획을 12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주> 93년에 출범한 ‘문민정부’는 전격적인 군․정치 개혁을 추 [...]
심장병에 걸린 어린 딸아이가 있다. 수술을 하면 나을 수 있다는 걸 아버지는 알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난하다. 청소부 리어카를 끌고 아버지가 일 나가면 숨차서 뛰어 놀지도 못하는 병아리처럼 여린 아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