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타일러요
그의 첫인상은 미소가 먼저 떠오릅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번져 나오는 미소가 그의 매력이거든요. 사랑방에서 자원활동을 하는 그는 인권연극도 하고 인권교육도 하며 세상과 만나고 있습니다. 자 [...]
그의 첫인상은 미소가 먼저 떠오릅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번져 나오는 미소가 그의 매력이거든요. 사랑방에서 자원활동을 하는 그는 인권연극도 하고 인권교육도 하며 세상과 만나고 있습니다. 자 [...]
혐오와 차별을 선동하는 목소리는 어떻게 정치가 되었나 2013년 10월, 국가조찬기도회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의회선교연합 등으로 구성된 ‘한국교계교과서ㆍ동성애동성혼특별대책위원회’는 “교육부장관은 교과서에 기 [...]
구체적인 것 속에 진실은 드러나고 악마는 디테일에 숨겨져 있다. 흔한 이 말은 정부 정책에는 잘 들어맞는다. “4인 가구 소득 211만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된다”라는 제목으로 보건복지부가 보도자료를 배포한 [...]
인권교육센터 들에서는 ‘함께 걷는 아이들’ 재단과 함께 올해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 ‘자몽’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기관 등에 단지 돈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교류를 함으로써 새로 [...]
사교육 아니거든요 책언니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3년째. 재작년에 처음 만나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는 친구들이 딱 세 사람 있다. 유림, 기훈, 진우. 책언니 원로멤버들이다. 이 세 명을 고정으로 새로운 친구 [...]
1년 전 우리를 처참하게 만들었던 말 한마디는 ‘가만히 있으라’였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온갖 부조리함과 부패와 구조적 모순을 보여주는 대참사였다. 그리고 이 참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가만히 있 [...]
'노동자는 [ ]다'의 빈칸을 채운다면 어떤 말이 들어갈까? 고등학교 노동인권 교육시간에 던진 같은 질문엔 다소 충격적인 대답이 등장하기도 했다. '덜 배운 자', ‘거지', '외국인', '지저분한' [...]
<월담> 소모임, ‘인간의 조건’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을 만나고 조직하는 월담 활동을 더 깊이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싶은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월담> 소모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내가 처음으로 바지교복을 입었던 건 추위 때문이었다. 아무리 두꺼운 스타킹을 신어도, 겨울 칼바람이 불면 ‘도대체 어떤 놈이 여자들은 이 겨울에도 치마를 입어야 한다고 정했나!’ 라며 누군지 모를 그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