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금재성 씨 운명
비전향 출소 장기수로서 최근 췌장암 등으로 투병해 오던 금재성(74) 씨가 17일 오후 2시경 입원중이던 보라매병원에서 운명했다. 금 씨는 57년 남파간첩 혐의로 구속된 이후 27년만인 89년 석방됐으며, [...]
비전향 출소 장기수로서 최근 췌장암 등으로 투병해 오던 금재성(74) 씨가 17일 오후 2시경 입원중이던 보라매병원에서 운명했다. 금 씨는 57년 남파간첩 혐의로 구속된 이후 27년만인 89년 석방됐으며, [...]
법무부는 14일 오전 10시 8․15특별사면 내용을 발표하며, 준법서약서를 제출한 ‘공안사범’ 104명 가운에 94명을 형집행정지․가석방 등으로 석방하고 9명에 대해 ‘감형’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
감옥, 자유를 구속받는 곳이란 말이지? 그런데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 불의로부터의 자유를 갈구하던 사람들이 아직 감옥에 있단 말이지? 아이러니네 그거. 저기 보이는 게 감옥이야? 아니, 이건 박스잖 [...]
◆ 3일(월) 현대자동차 노조, 정리해고된 1천4백91명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대구 달서경찰서, 비정상 신생아를 치료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아버지와 담당의 [...]
민가협 집계에 따르면, 7월 25일 현재 수감중인 양심수는 모두 4백55명이다. 그 속에는 28년 이상 구금중인 초장기수 17명을 비롯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 아래서 구속된 뒤 지금까지 구 [...]
노동자들은 목숨을 제외한 모든 것을 양보하고 나섰지만, 자본은 그 목숨까지 요구하며 노동자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최근 1천6백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에게 정리해고 통보를 내린 현대자동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
현대자동차의 정리해고 강행 방침 아래, 노동자 가족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4일 현대자동차 가족대책위(회장 이영자)는 “회사가 가족들에게 협박과 회유를 섞어서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있으며, 남편을 만나러 [...]
8․15 사면을 앞두고 각계 각층의 양심수 석방 요구가 뜨겁고 준법서약제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30일 239회째를 맞은 민가협 목요집회는 최근 양심수들과 가족들의 심경을 담은 간절한 편지들을 소개 [...]
양지는 ‘볕이 바로 드는 땅’을 일컫는다. 사회복지시설은 그늘진 음지에서 생을 마감할 수도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바로 ‘양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양지마을’은 가장 적합 [...]
한 출소자가 교도소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관련자들의 사법처리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안양교도소에서 출소한 최영준 씨는 교도소 수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심한 구타를 당하고 장기간 수갑이 채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