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형수 50여명…사형제 폐지돼야
"…매일 차디찬 독거실 냉방에 앉아 얼빠진 사람처럼 벽만 바라보며 고독함을 달랠 길이 없어 철창에 기대어 서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나의 삶을 저주하며 참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부산 주례구치소에 수감된 전 [...]
"…매일 차디찬 독거실 냉방에 앉아 얼빠진 사람처럼 벽만 바라보며 고독함을 달랠 길이 없어 철창에 기대어 서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나의 삶을 저주하며 참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부산 주례구치소에 수감된 전 [...]
21일 오후 2시 종로성당에서는 오는 10월 실시를 앞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자활사업의 쟁점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회의의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70여명의 민간 [...]
서울대학교 내의 시설관리노동자들이 최저생계비 수준에도 못 미치는 박봉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정규직이었던 시설관리노동자들을 계약직으로 전환해 용역업체가 위탁관리하면서 서울대학교의 무관심과 용역업체 [...]
"18년 근속했는데 하루아침에 해고를 통보 받았어요…. 여직원들만 계약직으로 강제 전환시키고 있어요…. 임신 후에도 퇴사를 안 하니까 연고지가 없는 곳으로 발령을 냈어요." 지난 한해 동안에도 상당수의 여 [...]
<인권하루소식>은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하루소식 독자들을 상대로 99년 한해동안 발생한 국내 인권사건(총 55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가운데 ’99 인권 10대 뉴스를 선정했습 [...]
드디어, 드디어였다. 짧게는 2년, 길게는 수십년을 끌어온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등에 관한 법’(민주화운동 관련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자식을 가슴에 묻고 피눈물을 흘려왔던 유가족들에겐 [...]
국제이주노동자조약을 서둘러 비준하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유엔이 선포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12/19)을 맞아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외노협)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주노동자들은 국경을 넘어 일한다는 이유만 [...]
21일 오후 1시 숭실대 사회봉사관에서는 ‘한국의 사회복지와 노동운동’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주노총의 단병호 위원장은 “IMF이후 실업자들은 살인적인 고통을 받았지만, 노동운동은 [...]
“그때는 너무 어려워서 사실 괜한 짓 했다는 생각도 했는데 요즘 넘어온 사람들을 만나보니 잘했다싶어 보람이 생깁니다.” 그의 목소리엔 이젠 제법 서울사람 억양이 배어나고 있었다. 어느새 3년째로 접어든 이 [...]
올해는 지난 68년 이후 아무런 이의제기 없이 시행된 강제 지문날인 조치가 처음으로 시민사회의 저항에 부딪친 한 해였다. 시민사회가 지문날인 거부운동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정부가 현 주민증을 플라스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