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아파서 너무 아파서 일어서다
아프다 그래서 아프다 생각해도 아프고 읽어도 아프고 보아도 아프고 세상에 어디 아픈 것이 팔레스타인뿐이겠냐만 그래도 아픈 것은 아파서 때론 마주 하지 못할 때조차 있으니 처음 팔레스타인연대운동을 시 [...]
아프다 그래서 아프다 생각해도 아프고 읽어도 아프고 보아도 아프고 세상에 어디 아픈 것이 팔레스타인뿐이겠냐만 그래도 아픈 것은 아파서 때론 마주 하지 못할 때조차 있으니 처음 팔레스타인연대운동을 시 [...]
요즘 내게 별명 하나가 늘었습니다. 우스갯소리겠지만 주변 사람들은 곧잘 제게 “이보세요, 한사원님!”이라 놀리곤 합니다. 참 우스꽝스러운 별명인데도 난 이것이 썩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높았던 ‘취업의 벽’ [...]
“우리들이 원하지도 않는 법 조항을 제멋대로 고쳐 마치 ‘인권’을 대단하게 보호하는 양 왜곡하지 않으면 좋겠다.” 우연히 보게 된 민주성노동자연대(아래 민성노련)의 성명서는 국가인권위의 에이즈예방법개정안에 [...]
나는 오늘 처음으로 꽃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와서 처음 받은 꽃이라, 탐스럽게 핀 하얀 꽃이 더 예뻐 보입니다. 하긴 오늘은 무척 특별한 날입니다. 나의 장례식이 있는 날이거든요. 나는 2007년 2월 [...]
작년 12월 말,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에서 메일을 담당하던 한 운영위원이 ‘전국인권활동가대회’에 참여하겠느냐는 제안서를 받았다고 알려줬다. 작년 11월 4일 발족한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 이전엔 어떤 단체 [...]
해마다 이맘때면, ‘공부방’은 평소에 없는 조금 특별한(?) 관심을 받습니다. 말하자면, 방송이나 신문 · 잡지들에서 취재를 원한다든지, 후원물품들이 들어온다든지 하는 것이지요. 물론 어느 공부방이나 다 비 [...]
며칠 전 신문을 뒤적거리고 있자니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띄었어요. 프랑스 낭트에서 올해의 마지막 날을 기해 새해가 오는 걸 반대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는 겁니다. 사빠띠스따처럼 복면을 뒤집어쓰고 기자회견장 [...]
<편집인주> 12월 1일은 세계에이즈의 날이다. 에이즈 감염인들은 그동안 관계당국으로부터 감시와 격리의 대상이었고 비감염인으로부터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편견과 차별 속에서 감염인들의 인권은 [...]
북한의 핵실험이 있은 지 한 달여가 지났다. 한국사회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을 두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수진영에서는 남한의 포용정책이 북한의 핵무장을 도왔다면서 포용정책을 포기할 것을 압박하였으며, 미 [...]
한 인도네시아 여성이 있었다. 나와 나이도 비슷하고 해서 친하게 지냈는데, 그 여성을 만난 사연은 이러하다. 4년 전인가? 부산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타국적자 이주노동자와 결혼한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학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