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의 인권이야기] 친구가 될 수 없었던 친구에 대한 기억
아버지는 신나게 TV를 보고 있는 나에게 자주 등을 긁으라고 했다. 피부가 건조해서 자주 가려움을 느끼던 아버지였다. 군말 없이 아버지의 등을 긁던 나는 1분도 안 돼 그 일이 지겹게 느껴졌다. "아빠 손으 [...]
아버지는 신나게 TV를 보고 있는 나에게 자주 등을 긁으라고 했다. 피부가 건조해서 자주 가려움을 느끼던 아버지였다. 군말 없이 아버지의 등을 긁던 나는 1분도 안 돼 그 일이 지겹게 느껴졌다. "아빠 손으 [...]
이번 페인 걸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납량특집, 공포영화 속의 여성청소년들이다. 생각해보면 다른 장르에 비해 공포물은 유독 ‘학교’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10년 째 장수중인 <여고괴담>시리즈, [...]
인권교육센터 들에는 상임활동가를 비롯한 여러 활동회원들이 인권교육을 진행한다. 인권의 가치와 원칙을 나누는 인권 일반부터 아동, 청소년 인권, (청소녀/년) 노동인권, 장애인권 등 다양한 내용을 아우르며, [...]
최근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둘러싸고 ‘내전’ 비슷한 것이 시작됐다. 입만 열면 사랑의 대상이라고 말하던 아이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어른들과 그 어른들의 애독지가 나서서 아이들더러 ‘홍위병’ 운운한다. 사실 홍위 [...]
지난 6월 30일 이주인권지킴이(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노조 등)와 민주노총은 이주민 인권 침해 시민 감시단 '캣츠 아이'를 발족했다. 감시단을 발족하게 된 취지는 많은 시민들이 심화되고 있는 단속에 [...]
√ 국정원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3과, 새벽에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한충목 공동대표, 정대연 전 집행위원장, 최영옥 자주통일부위원장의 집 압수수색(6.29),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제8조(회합통신) 등 [...]
“카프카가 말하길, 추상적인 자유는 없다. 다만 지금 나의 자유를 가로막는 문턱이 있을 뿐. 자유란, 억압에 얼마만큼 저항할 수 있는가, 그에 맞서 얼마나 능동적으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 [...]
2010년 3월 26일 초계 중이던 우리나라 해군 함정이 두 동강으로 쪼개져 바다에 침몰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함정인 천안함에 탑승했던 100여명의 장병 중 58명만 생존하고 나머지는 실종하거나 사망했다 [...]
1. 정신없이 바빴던 5월, 한 숨 돌리니 완연한 여름
지난 6.2지방선거 때, 내가 사는 동네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시민후보의 정책을 도와준 일이 있다. 지역의 정책을 꼼꼼히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지만, 현실을 토대로 이상적인 정책을 생산한다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