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의 인권나무 키우기] “천문학적인 액수”로 노동을 죽이는 사회
2년 만에 스웨덴을 다시 찾아서 그리워했던 사람들과 해후했다. 이곳에서 드넓은 자연을 체험하며 평온하게 지내다 보니 한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사람들이 떠올라서 부채감이 든다. 한국인들은 직업을 망라해서, 혹은 [...]
2년 만에 스웨덴을 다시 찾아서 그리워했던 사람들과 해후했다. 이곳에서 드넓은 자연을 체험하며 평온하게 지내다 보니 한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사람들이 떠올라서 부채감이 든다. 한국인들은 직업을 망라해서, 혹은 [...]
[편집인 주]2010년 복지부 장관이 위탁한 ‘중증/정신질환 에이즈환자 장기요양사업’을 수행해온 수동연세요양병원에서 심각한 인권침해와 치료방치가 발생하였다. 수동연세요양병원의 문제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와 낙 [...]
지난 5월 3일 입양의 날에 발표된 여러 언론보도에서는 개정특례입양법을 신생아 유기의 주범으로 보는 시각이 두드러졌다. 개정특례입양법은 ① 아이를 입양 보내고 싶은 친생부모는 아이의 출생신고를 필히 마쳐야 [...]
“대한민국의 최고 명문대, 군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병역거부를 하던 날 찾았던 논산훈련소에서 연대장이 입영대상자들과 가족친구들에게 한 연설의 첫마디다. 썰렁함은 그렇다 치고 특유의 연대장 혹은 교 [...]
2013년 8월 여학생 기숙사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던 부산대에서 지난 4월 또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여학생 휴게실이었다. 새벽 시간을 틈 타 한 남성이 여학생 휴게실로 침입했고, 휴게실 [...]
얼마 전 시민방사능감시센터(환경운동연합, 한살림연합 등 7개 시민단체로 구성)에서 '국내유통식품 및 공산품의 방사능 분석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국내·해외산 농수산물 [...]
별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던 내 선택들이 주변에서 굉장히 특이하거나 특별한 일로 여겨질 때가 종종 있다. 그중에 가장 특이한 선택으로 보이는 일은 내가 대학을 가지 않은 것 같다. 고3이었던 작년, 나 [...]
세상이 가혹해질수록 그 가장 냉혹한 결과를 마주해야 하는 이들이 바로 주변부에 놓인 존재들이다. 불안정노동의 가속화로 압축되는 노동세계의 변화 속에서 더더욱 주변으로, 밑바닥으로 내몰리는 이들이 있다. 청소 [...]
한동안 햇살이 푸근하게 위로해주는가 싶더니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왔다. 봄마다 입에 담는 말이지만 ‘꽃샘’이란 말은 참 예쁘고 희망적이다. 길고 음습하게 꽁꽁 얼릴 추위가 아니라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니까 곧 [...]
진보당 인사들의 내란음모혐의에 대해 1심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강경한 판결을 내리기에 앞서, 김정운 부장판사는 정치적 압력 논란을 의식한 듯 법관의 양심에 따라 판결했으며 '상식'만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