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그집] 당신이 사는 곳
“대한민국의 최고 명문대, 군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병역거부를 하던 날 찾았던 논산훈련소에서 연대장이 입영대상자들과 가족친구들에게 한 연설의 첫마디다. 썰렁함은 그렇다 치고 특유의 연대장 혹은 교 [...]
“대한민국의 최고 명문대, 군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병역거부를 하던 날 찾았던 논산훈련소에서 연대장이 입영대상자들과 가족친구들에게 한 연설의 첫마디다. 썰렁함은 그렇다 치고 특유의 연대장 혹은 교 [...]
2013년 8월 여학생 기숙사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던 부산대에서 지난 4월 또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여학생 휴게실이었다. 새벽 시간을 틈 타 한 남성이 여학생 휴게실로 침입했고, 휴게실 [...]
얼마 전 시민방사능감시센터(환경운동연합, 한살림연합 등 7개 시민단체로 구성)에서 '국내유통식품 및 공산품의 방사능 분석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국내·해외산 농수산물 [...]
별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던 내 선택들이 주변에서 굉장히 특이하거나 특별한 일로 여겨질 때가 종종 있다. 그중에 가장 특이한 선택으로 보이는 일은 내가 대학을 가지 않은 것 같다. 고3이었던 작년, 나 [...]
세상이 가혹해질수록 그 가장 냉혹한 결과를 마주해야 하는 이들이 바로 주변부에 놓인 존재들이다. 불안정노동의 가속화로 압축되는 노동세계의 변화 속에서 더더욱 주변으로, 밑바닥으로 내몰리는 이들이 있다. 청소 [...]
한동안 햇살이 푸근하게 위로해주는가 싶더니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왔다. 봄마다 입에 담는 말이지만 ‘꽃샘’이란 말은 참 예쁘고 희망적이다. 길고 음습하게 꽁꽁 얼릴 추위가 아니라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니까 곧 [...]
진보당 인사들의 내란음모혐의에 대해 1심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강경한 판결을 내리기에 앞서, 김정운 부장판사는 정치적 압력 논란을 의식한 듯 법관의 양심에 따라 판결했으며 '상식'만 더했다 [...]
국가폭력과 치유에 대한 두 번째 인권 이야기, 이번에는 고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앞서 첫 번째 이야기에서 강조했듯이, ‘비국민 만들기’라는 국가폭력의 목표 속에서 고문은 가해집니다. 그러한 환 [...]
17살 때 처음 알바를 시작했다.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해서 레스토랑, 콜 센터 등등 24살이 될 때까지 7년 동안 해보지 않은 게 없다. 단순히 용돈벌이 알바라고 했지만, 차비부터 공책 사기 등등 자잘한 것들 [...]
12월 21일 20주년 평가와 중심활동 워크숍 했어요~ 4/4분기 총회로 잡아뒀던 날, 총회 대신 워크숍이란 이름으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0주년을 계기 삼아 진행했던 워크숍, 자료집, 행사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