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에도 봄이 오도록
4월 26일 토요일, 인권운동사랑방은 경북 구미로 향하는 ‘희망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2022년 11월 4일부터 불에 탄 공장에서 고용승계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그리고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한 지는 [...]
4월 26일 토요일, 인권운동사랑방은 경북 구미로 향하는 ‘희망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2022년 11월 4일부터 불에 탄 공장에서 고용승계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그리고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한 지는 [...]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를 떠올리는 5월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건폭몰이’ 탄압으로 구속됐던 건설노조 경인지역본부 사무국장 최명숙 님을 후원인 인터뷰로 만났습니다. 2023년 2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
밤 10시 30분. 거짓말 같은 만남이 성사되고야 맙니다.“우리 요즘 너무 바쁜데, 따로 만날 시간을 잡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오늘 밤에 안국역에서 밤새우실 건가요? 그럼 그때 어떠세요?” 같은 사무실에서 [...]
오랜만에 후원인 인터뷰를 맡으며 누구에게 청할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동료이자 친구인 딸기를 만났습니다. 작년 봄 전국 곳곳 ‘다른 세상’을 만나는 봄바람 순례가 떠오르곤 한 이번 봄, 마침 강정에 사는 지킴 [...]
<이 길의 전부 - 꽃다지> 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건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의 전부우리 시작도 좋은 이들과 함께 사는 세상그것을 꿈꾸었기 때문이죠 아무리 내 앞길이 험해도그대로 인해 내가 힘을 [...]
2023년 3월, 인권운동사랑방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기꺼이 엮다 – 인권운동사랑방 30년>이라는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엮다’, ‘질문을 엮다’, ‘시대를 엮다’는 주제로 [...]
7월 1일~2일, 제18회 전국인권활동가대회 “다시 만나, 다행이야” 개최 2년 반만에 전국인권활동가대회가 열렸답니다. 긴 코로나의 시간을 지나, 정말 오랜만에 인권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대 [...]
“다슬도 대우조선 희망버스 같이 갈래요? 함께 가면 좋을 거 같은데?” 사랑방 동료가 한 말이었습니다. 왜인지 바로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토요일이기도하고 놀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 ( [...]
공장과 공장 사이 담벼락을 넘어 함께 모이고 움직일 공간, 그 공간이 되자는 포부로 2013년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이 시작됐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으며 고군분투해왔다. 전국 공단 [...]
재해의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소식이 들릴 때마다 몸도 마음도 바쁠, 김용균재단 활동가 권미정 님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