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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주간인권흐름 (2000년 12월 29일 ∼ 2001년 1월 8일)


1. 그러니 우리는 결연히 싸울 수밖에

◎ 민주당 신임 정책위장, 구가보안법은 2월에도 처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공언/ 김대중 대통령,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요구를 A4용지에 정리해 내놓자 묵묵부답/ 시민단체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 선언, 민주당 방문한 인권활동가 농성단원을 경찰 6명이 떼매서 경비실 밖으로 내팽개침(12/29)


2. 해외에 있는 미군을 보호하긴 해야 하는데…

◎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국제형사재판소 설치 조약에 서명, 그러나 공화당과 조지 부시 대통령 당선자가 반대하는 상황이어서 비준은 미지수. 국제형사재판소는 60개국 이상이 비준하면 발효하며 현재 139개국이 서명했고 27개국이 비준했음(12/31)


3. "나는 오늘도 내일도 '국보' 잡으러 다닌다"

◎ 2001년 첫날부터 국가보안법 사범에 대한 체포가 시작됐다. 경찰은 1일 0시 40분경 서울 종로에서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서총련) 주최의 '송구연신 집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2000년도 동국대 총학생회장 이승복(22, 반도체4) 씨를 체포했다. 이씨가 작년에 총학생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한총련 대의원직을 탈퇴하지 않아 국보법 7조를 위반했다는 혐의 때문이다(1/1)


4. 음. '필수공익사업장'은 속보여서 안되겠고…

◎ 국민·주택은행 파업농성을 주도한 금융산업노조 주택은행지부 김철홍 위원장 외 5인을 업무방해와 집시법 위반 혐의로 연행(1/2)


5. 비정규직 딱지만 붙으면 그렇게 만만하냐?

◎ 1월 2일 한국통신 계약직노조 '구조조정 저지! 해고철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외치며 분당 본사 앞으로 집결 노숙투쟁 전개, 비정규직 사업장 노동자 뜨거운 연대를 표시(1/2)/ 파업 202일째 이랜드 노조, 안산아울렛 앞에서 새해 첫 집회(1/2)


6. 인권활동가 연합 단식농성단, 추위와 폭설에도 단식농성 진행, 13일간의 농성 중단하고 새로운 싸움준비

◎ 30개 단체와 개인 110명이 인권활동가 단식농성에 참가. 명동성당 들머리 노상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국가인권위원회 설치, 부패방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13일째 단식투쟁 전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올바른 국가인권기구 실현을 위한 민간단체 공대위, 부패방지입법 시민연대 등 2,3월 앞두고 대규모 공동투쟁 모색 중(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