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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양심수, 투쟁 조직 건설

한옥투위 준비위 발족


국가보안법과 준법서약서 철폐 등을 주장하며 교도소내 양심수들이 전국적인 양심수 연대 기구를 만들었다.

29일 오후 5시 홍익대에서는 재야단체 인사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옥중투쟁위원회 준비위(공동대표 단병호, 한옥투위) 발족식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감옥에 있는 많은 양심수들이 옥중투위 건설에 동의하고 있다”며 “노동, 농민, 학생 등이 주축이 된 한옥투위는 당면한 악법철폐를 비롯해 교도소내 일반수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옥투위는 국가보안법과 준법서약서 철폐를 위해 △가석방 심사 등에 관한 규칙(준법서약 의무조항) △수형자 분류처우규칙(공안관련 사범 누진처우 제외 처우지침) △법부부 훈령 396호(준법서약에 관련한 공안 처우요강) 등에 대한 정보공개 및 행정심판 청구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